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연녀 집서 성관계 한 남성, 주거 침입 혐의로 '벌금 500만원'.."그 횟수가 100차례나 된다"
3,554 28
2021.04.12 11:09
3,554 28
"2016년 6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주로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아파트에 와서 자신과 성관계했다"

20210412070303599daxq.jpg

내연녀의 집에서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1심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내연녀에게는 당시 해외 파견을 나간 남편이 있었는데 법원은 해당 남성이 내연녀 남편의 주거지에 침입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2017년 7월7일과 7월21일, 경기 고양 소재의 한 아파트에 40대 남성 A씨가 들어섰다. A씨는 B씨와 불륜 관계로 성관계를 할 목적으로 B씨의 주거지를 찾은 것이었다. 이들은 2016년 3월 친목 모임에서 처음 만나 불륜 관계가 됐다.

당시 B씨의 남편 C씨는 파견근무로 외국에 나가 있었다. B씨는 이 사실을 2017년 7월 털어놨다. A씨는 B씨의 혼인 사실을 알고도 불륜을 이어가기 위해 C씨의 주거지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경찰 진술에서 "2016년 6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주로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아파트에 와서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며 "그 횟수가 100차례나 된다"고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 변호인은 "A씨는 B씨가 혼인해 배우자가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며 "공소사실 기재 일시에 B씨와 성관계를 할 목적으로 해당 아파트에 들어간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알리바이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로 구글 타임라인을 제출했다. 또 "C씨는 당시 해외 파견근무 중이었으므로 해당 아파트는 C씨의 주거지로 볼 수 없다"고 주거침입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양은상 부장판사는 주거침임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양 부장판사는 "구글 타임라인의 오차 및 수정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A씨의 법정 진술보다는 B씨의 진술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B씨는 A씨가 이 아파트에 출입한 내역을 정리해서 법원에 제출했는데 그 횟수가 63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7월7일 기록 기타란에는 A씨의 휴가기간이라고 특징적인 사안이 기재됐다고 한다.

양 부장판사는 "C씨가 당시 해외 파견근무 중이었지만 자신이 사용하는 물건 등을 남겨뒀고 아들이 아파트에 함께 거주했다"며 "3개월에 한 번씩 귀국해 10일 이상 거주해 아파트에 대한 지배관리관계는 여전히 존속된다"고 판단했다.

양 부장판사는 "A씨가 C씨의 처와 성관계할 목적으로 주거에 침입한 것으로 그 죄책이 무겁고 비난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https://news.v.daum.net/v/20210412070303812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247 00:05 8,4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7,1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41,9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42,12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8,2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5,3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8,3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8 20.05.17 3,140,7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07,2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9,1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876 이슈 베네피트 새로운 앰버서더 𝙂𝙪𝙚𝙨𝙨 𝙒𝙝𝙤? 13:06 98
2406875 유머 동물병원 다녀오는 길에 서럽게 오는 고양이 3 13:05 265
2406874 이슈 오늘자 꽁꽁 얼어버린 육성재 공방포카 13:04 153
2406873 이슈 변우석 본격적으로 반응오기 시작했다는 작품 3개 10 13:03 582
2406872 이슈 종이로 타코야끼 만들기 13:02 133
2406871 이슈 처제 성폭행해 아들 낳게 한 형부…아들 형부 닮아가자 살해한 처제 [사건속오늘] 17 13:00 1,464
2406870 기사/뉴스 ‘미스트롯3’ 윤서령, 팬들 열기 대단했던 ‘전국 TOP10 가요쇼’ 12:58 99
2406869 이슈 “오디션 나온 대표님 손녀, 투표 인증해야 퇴근”...갑질 폭로 또 나왔다 23 12:56 1,668
2406868 이슈 장문의 인스스 올린 (여자)아이들 슈화 12 12:54 2,976
2406867 이슈 트리플에스 Girls Never Die 3일차 초동.jpg 4 12:53 544
2406866 유머 연예인들이 본인들의 밈짤을 봤을때 나뉜다는 3가지 타입 1 12:53 790
2406865 이슈 3년만에 올라온 스춤 아오먼 니키 14시간만에 100만뷰 찍음 12:53 231
2406864 유머 주인 톤으로 이야기 하니까 말 듣는 비투비 창섭 반려견 6 12:50 792
2406863 이슈 이정도면 누가 골대의 저주라도 내린거 아니냐는 파리생제르맹 챔스4강 경기 7 12:48 460
2406862 유머 한전 감전남 찾으러 간 펭수 130 12:47 8,790
2406861 이슈 다이어트만 관련되면 멍청해지는거 왜그런거야 37 12:45 3,060
2406860 기사/뉴스 조건만남 미끼로 모텔 유인…흉기 강도 10대 징역형 5 12:43 289
2406859 유머 아이돌이 공연 때 현타 오는 순간 10 12:42 2,818
2406858 유머 서울 빵 패스티벌에서 3만원이상 구매하신 고객들에게 추첨으로 성심당 과일시루 드려요!!! 8 12:39 3,416
2406857 이슈 미국 복면가왕시즌11 유력우승자 금붕어=아마도 바네사 허진스? 23 12:38 2,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