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viationwire.jp/archives/211328 파파고 번역)
일본항공의 100% 자회사인 중장거리 국제선 LCC인 ZIPAIR(집에어, TZP/ZG)는 10월부터 나리타-서울(인천) 노선 여객편의 운항을 시작한다. 빠르면 1일 취항할 전망이며, 이 회사가 여객편을 운항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 노선은 9월 12일부터 화물전용편으로 주 5회 왕복 취항했지만, 여객편은 계획대로 주 7회 왕복(1일 1회 왕복) 데일리 운항을 목표로 한다.
Aviation Wire의 취재에 의하면 ZIPAIR는 한국 항공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취득했으며, 인천 국제 공항의 방역 태세가 갖추어지는 대로 취항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재는 보잉 787-8 기종으로, 좌석 수는 2등급 290석, 풀 플랫 시트를 채택한 비즈니스석에 해당하는 ZIP Full-Flat(짚풀 플랫)이 18석, 이코노미석인 Standard(스탠다드)가 272석이다.
ZIPAIR는 첫 번째 노선인 나리타 방콕 여객편을 5월 14일에 취항시킬 예정이었으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영향으로 연기한 바 있으며, 787을 사용한 화물 전용편을 6월 3일부터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태국 정부의 결정에 따라 각국 항공사들이 국제 여객편을 9월 말까지는 운항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10월 이후에도 전망이 불투명하다.
나리타-서울 노선도 신형 코로나의 영향으로 주 5회 왕복 화물전용편으로 9월 12일 개설했다. ZIPAIR는 현재 여객편을 운항하지 않고 있어 서울 노선이 승객을 태우는 첫 노선이 될 전망이다.
이미 서울 노선은 화물편 취항과 동시에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훈련을 실시 중이다. 9월 중에 여객편의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한국 측의 감염증 대책등의 관계로 10월로 연기되었다.
ZIPAIR는 향후 미국 서해안으로의 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방콕 노선 등 중거리 국제선과 미국으로의 장거리 노선이 주축이 되지만 기자재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서울 노선과 같은 단거리 국제선도 일부 운항한다. JAL의 서울 노선은 현재 하네다(羽田)~김포(金浦)공항을 잇는 노선 뿐이며 인천에서 2018년 3월 철수했다.
풀 플랫 베드 방식인 ZIPAIR의 787-8 상급 클래스 "ZIP Full-Flat"
이번 서울 노선은 부임과 유학, 귀국 등 관광 외 도항 수요와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항공화물 수송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JAL은 화물사업의 코드 셰어(공동운항)를 실시하고 있어 아시아에서 오는 화물을 나리타에서 JAL편으로 실어 북미에 실어 나른다. 니시다 신고(西田眞吾) ZIPAIR 사장은 9월 12일 서울 노선 화물편이 취항했을 때의 인터뷰에서, 화물편에서도 연료비를 감당할 수 있는 시기에 취항했다고 밝힌 바 있다.
태국 정부의 판단에 따라 변동은 있으나, ZIPAIR 여객편은 서울 노선 취항 후, 10월 25일 시작되는 동계 스케줄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나리타 호놀룰루 노선이 방콕 노선보다 앞설 가능성이 있다. 호놀룰루 노선도 미국 측과의 조정은 진행되고 있어 ZIPAIR는 하와이 주정부의 외국인 수용 태세가 갖추어지면 취항할 수 있는 상태를 목표로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
국제선 수요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JAL 본사 차원에서는 채산성이 낮은 노선이라도 ZIPAIR를 활용하면 유지할 수 있을 가능성도 생겼다. 설립 초기엔 아시아 왕성한 방일(訪日) 수요 획득이 주요 테마였던 'ZIPAIR'이지만, 저비용을 무기로 JAL 그룹의 국제선 노선망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