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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적으로만 완벽했던 왕 영조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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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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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 조선 왕 정조 에피소드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filter_mode=normal&page=2&document_srl=1227243139

가장 불행했던 사도세자 에피소드 https://theqoo.net/square/1227308385


심심해서 쓴 에피소드인데 생각보다 다들 좋아해줘서 ㅎㅎ
더 쓰게 됐어.
난 역사전공자가 아니고 사료들 찾아보면서 나름 정리한거니까 역사 덬들이 보고 오류가 있으면 댓글로 말해줘~



* 무수리의 아들이였다. 무수리란, 궁녀들 수발들어주는 사람이였는데 궁인들 사이에서도 그다지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 숙빈 최씨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신데렐라 of 신데렐라이다. 어쩌다 왕의 눈에 들게 되어 어쩌다가 자식을 낳았는데 아들이고 어쩌다가 그 아들이 왕이 되었으니...

* 숙빈 최씨는 상당히 똑똑한 사람이다. 살아남기 위해서 서인 및 인현왕후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도 하였다. 물론 그런 어머니의 처신 때문에 영조가 득을 본 경우도 있었다.

* 영조는 상당히 효자였다.

* 장희빈의 아들인 경종은 영조의 배다른 형이였는데, 형과는 애증의 감정이 있었던 것 같다.
자료에서 보면 형과의 우애를 몹시 강조하다가 형이 보고 싶다고 엉엉 울기까지한다.
너무나 감정적인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은 "나는 형이 죽은거랑 아무 관련이 없어. 나랑 우리형이 얼마나 사이좋았는데" 하고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실제로 경종과 영조는 정적관계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년에 굳이, 우애를 강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왕권이 강화했는데도 불구하고 형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걸 보면 형제로서의 별로 애정은 없지만 임금으로서의 경종은 상당히 존경한 것 같다.

* 영조에게도 첫사랑이 있었다. 그 사람이 바로바로 정빈 이씨. 세제시절에 궁녀였다. 그러나 독살이라는 소문과 함께 이유 모를 병명으로 죽었다.
영조와 정빈 이씨의 사이에서는 1남 1녀를 두었는데 이 1남이 바로 영조의 장남이자 훗날 죽은 사도세자를 대신해서 정조의 아버지가 되는 효장세자이다.
영조는 정조가 죄인의 자식이라는 오명을 지우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사도세자가 죽고 난 후에는 효장세자의 아들로 입적시켰다.
참고로 말하자면 정빈이씨 사이에서의 1녀가 혼인 후 남편과 잘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남편이 죽고 난후에 본인도 따라 죽었다. 사인은 아사.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 역시 사인이 아사였다.... 왕의 아들과 딸의 사인이 아사라니...)
* 그래도 영조는 자기 아버지한테 나름 사랑받으며 자랐다. 다만 숙종도 자식편애가 심했다. 영조의 형인 경종은 몹시 미워했으나 영조는 예뻐했다고(제일 예뻐한 건 아님)

* 영조는 죽을고비를 몇번 넘겼다. 경종이 보위에 오른 이후부터는 조금만 삐끗하면 죽을 수도 있었다. 편집증적인 성격은 아마 이러한 고비들을 넘기면서 생겼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수많은 고비와 인내끝에 얻은 보위였기에 왕권과 권력에 집착했던 것 같다. 자기 손자가 28살이 될때까지. 죽기 3개월 전까지 권력을 그 누구에게도 안 줬다.

* 형인 경종와 영조는 대립할 때는 상당히 크게 대립하였다. 실제로 경종이 영조에게 대놓고 쌍욕을 한 적도 있었다

* 그래도 형인 경종은 영조를 끝까지 지켜주었다. 영조를 좋아해서하기 보다는, 종묘사직을 생각해서 큰 대의로 한 결정이였다

* 자료들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건 영조는 굉장히 무서운 사람이였다고 생각한다.
정조 역시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이였으나 그래도 귀여운 면? 뭔가 그래도 정이 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몇몇부분이 보이는 반면에 영조는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른사람이였다.
신하들 말에 섭섭하다고 엉엉 울다가도 속으로는 "임금이 이렇게 우는데 니들이 별수 있어?" 라고 생각했으며
불같이 화를 내다가도 속으로는 "내가 이렇게 화내면 니들이 싹싹 빌겠지? 그 틈에 내가 저번에 양보받았던 거 다시 돌려받아야지 잇힝" 이라고 생각했다.

* 정치 고단수 중의 고단수이면서 말년에는 나이까지 많은... 완전 정치 베테랑 밑에서 일하는 신하들 입장에는 상당히 고역이였겠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세종이나 정조의 신하들보다는 숙종이나 영조의 신하들이 불쌍하다고 느껴진다. 숙종과 영조는 그야말로 어디서 어떻게 튈지 모르는 사람이니
(요즘시대로 말하면 트럼프? 같은 사람일수도ㅎㅎ)

* 영조는 최악의 남편이였다. 정실부인, 즉 중전인 정성왕후를 본체만체 했다고. 정성왕후의 환갑때도 별로 신경안썼음
정성왕후가 병이 심해서 아파 누워있는 도중에도 옆에 있는 궁녀랑 농담따먹기 했다고....
이 왕후를 챙겨주는 사람은 후궁인 영빈이씨와 양아들인 사도세자 였다. (중전이 가여워서 후궁이 챙겨주다니.. 숙종시절에 이랬으면 장희빈은 안죽었겠다;;)
정성왕후가 죽자 장례식에도 안가고 자기 사위 장례식에 갔다. 신하들이 그러면 안된다고 말렸는데도 결국에는 사위 장례식에 갔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기 부인 장례식보다 사위 장례식에 가다니;;)

* 최악의 남편일 뿐만 아니라 최악의 할아버지였다.
영조는 자신의 손자들을 별로 안좋아했다. 정조 역시 처음부터 안 좋아했음.. 멍청하다고. 그런데 정조가 나중에 영리함을 보여주자 엄청 좋아했다고
신하들한테 우리 손자는 너무 똑똑해 ㅎㅎ 나의 자랑이야 할 정도였음.
반면 사도세자 후궁에게서 본 손자들은 별로 안 좋아했음. 방자하다는 이유로 손자 2명을 유배보냈는데 그 중 한 명은 유배지에서 죽음.
딸바보 답게 손녀는 좋아했는데, 그것도 혜경궁홍씨 소생 한정.
사도세자 꼴 보기 싫어서 사도세자가 살던 창경궁이 아닌, 경희궁으로 궁을 옮겼는데 세손이랑 군주들(혜경궁 홍씨 딸들), 혜경궁 홍씨를 데려가겠다고 말했을 정도.
실제로 사도세자의 큰 딸(a.k.a 정조의 여동생)이 태어났을때, 100년 만에 정실부인에게서 얻은 딸이구나 하고 좋아했음. 손녀들이 결혼하자 손녀들 집에도 간 적도 있음.
원래는 가면 안되는데 신하들 반대에도 그냥 감 ㅇㅇ
but, 그러나 이 딸바보, 손녀바보 할아버지 였어도, 차별은 하였으니... 사도세자의 후궁 소생들 중에 유일한 딸은 또 미워했음
미워해서 일부러 혼인 늦게 시킴. 사랑해서 계속 데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미워서 일부러 늦추고 늦추다 결혼시킴.
(이쯤되면 사도세자 후궁들이 불쌍하다.)

* 확실히 말년쯤에는 진짜 노망? 이 난 것 같기도 하다... 어느 한 신하가 어떠한 이유로 영조에게 간언을 했는데 화를 참지 못한 영조가
우물? 냇가?에 발 담그고 내가 죽어야지ㅠㅠㅠ 엉엉 하고 그랬음.... 당시에 추운 겨울이고 고령이였기에 신하들이 나오라고 나오라고 했는데도 안 나감... 세손이였던 정조가 애원하다시피 했는데도 안나오다가 보다못한 정조가 신하들을 닦달해서 간언한 신하를 벌주겠다고 영조한테 약속하자 그때서야 나옴 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벌준다고 했던 신하한테 벌 안줌. 신하들이 다 노망난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다고.

* 정조는 영조에 대해서 두려움 + 미움 + 왕으로서의 존경심 + 고마움이 있었던 것 같다. 애증? 은 아니였었음... 애초에 영조를 사랑하지도 증오하지도 않았으니까.
다만 영조가 있었기 때문에 정조가 무사히 보위에 오를 수 있었음. 영조는 정조를 죽는 그 순간 까지도 지켜주었기 때문.
정조가 보위에 오르는 것을 방해하는 세력들한테도 하나하나 따지고, 니들 계속 우리 손자 방해하면 군사들 풀어버린다? 협박도 했음.
영조는 정조를 처음에는 아니였지만 진심으로 손자로써 사랑했던 것 같다.
정조가 어렸을 때는 잠버릇이 심해서 이불을 막 걷어찼는데 옆에 자던 영조가 이불 덮어주면서 밤새 너를 품고 자느라 나는 잠을 못잤다 라고 말할정도였다.
이런 거 보면 정조를 진심으로 손자로서도, 후계자로서도 사랑한 것 같다. 이 일화는 정조가 직접 신하들한테 말한 일화.


* 최악의 남편이자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인 영조는, 백성들에게는 따뜻한 임금이였다.
여러가지 잔인한 고문도 없애주었고 백성들 고생한다고 청계천 공사도 주도하였음. 애민정신이 상당히 뛰어난 임금이였다.

* 딸바보였다. 그것도 심한. 그러나 그런 딸들 조차도 편애를 했다.
영조의 버릇이 안좋은 소리를 들으면 물로 귀를 씻은 뒤에 싫어하는 사람이 살고 있는 쪽으로 물을 버렸는데, 그 대상이 주로 자신의 아들과 딸이였던 사도세자와 화협옹주였다.
오죽하면 사도세자가 "우리 남매는 전하의 귀 씻을 물이구나" 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할 정도였다.
화협옹주를 싫어하는 이유는, 그녀가 아들이 아니여서. 사도세자의 바로 윗누나인 화협옹주가 뱃속에 있을때 영조는 아들이기를 무척 바랬으나 딸임을 알고 굉장히 실망했다고 한다.
그래도 그러한 딸이였어도, 딸이 죽자 슬퍼했다고....

* 사도세자를 후계자로서도 개인적인 감정으로서도 굉장히 싫어한것은 사실이였던 것 같다. 장례식때 엉망으로 한 것도 그렇고 죽고 나서도 흉지로 소문난 곳에 묻어버리고
버려진 무덤 꼴 마냥 돌보지도 않았다. 오죽하면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가 자기 아버지 장례식을 신경써준 신하에게 고마워서 훗날 벼슬을 올려줄 정도였다. 엉망인 사도세자의 묘를 정조가 나중에 이장하려고 열어보니, 안에 물이 가득 차 시체가 썩지 않았다고... 그걸 본 정조가 통곡했다고 한다.ㅠㅠ

* 영조와 영빈 이씨(사도세자의 생모)와는 관계가 상당히 좋았다. 금슬좋은 부부였음. 1남 6녀를 낳았다.
영빈 이씨의 고변에는 영조의 강요가 있었을수도 있다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함. 영빈 이씨는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힌 이후에는 자신의 무덤에는 풀 한포기 안 자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죄책감 때문인지 자신의 손자 정조를 잘 보살폈다고 한다. 다만 영빈 이씨의 자식들은 그리 오래살지 못했다. 가장 오래 살았던 사람이 화완옹주이지만... 그녀의 양자가 정조의 정적이였기때문에 화완옹주의 말년은 행복하지 못했다.

* 영조는 조선 최장기간 보위에 오른 왕 + 최장수 왕이였다. 건강염려증도 심했다.

* 사도세자의 죽음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치밀한 계획과 연출 각본을 통해서 이뤄진 것이다. 물론 그 모든것은 영조가 직접했다.
일각에서는 사도세자의 죽음은 누군가가 모함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사도세자의 비행을 궁인, 신하, 부인 및 며느리 손자 손녀들까지 철저히 숨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중에 영조가 알고 노발대발한다 "오늘날 관모쓴 놈들은 다 죄인이다!" 라고 할 정도로 격노했다고 한다.

* 사도세자의 비행은 평양에 유람한 게 다가 아니였다. 상인 즉, 백성들한테 돈 빌리고 갚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기생과 여승들과 함께 놀아났다.
평양에 유람만 했다면 그나마 다행일 수도 있었겠지만 일국의 세자가 몰래 가서 기생과 여승이랑 놀고 백성들한테 돈 빌리고 안갚다보니까 민심이 꽤나 흉흉했다.
평양유람사건은 당시 평양에 있는 유생들이 화가 나서 상소를 올려버렸다.

* 사도세자를 죽이게 만든 사건, 나경언의 고변은 사도세자의 비행을 10가지 정도 고변하는 내용이였다. 그러나 그 중 5가지만 전해지고 나머지 5가지는 전해지지 않는데, 그 밝혀지지않는 부분이 치명적인 내용이였을 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고변의 내용들은 대부분의 신하들이 알았으나 영조는 전혀 모르는 내용이였기에 영조가 노발대발하였다. 그 후로, 사도세자는 불안에 휩싸이고 영조는 사도세자를 일방적으로 무시했다.
그 일이 일어난 후에 말은 하지 않았으나 사도세자를 굉장히 압박했다. 사도세자 스스로가 미쳐서 영조가 있는 처소로 칼을 들고 올 정도로.

* 영조는 정조의 요청으로 인해 사도세자의 비행에 관한 기록들을 지워버렸다. 그러나, 영조의 며느리이자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기록만은 지울 수 없었다.

* 사도세자의 정치희생설은 정조가 만든 것이 아니다. 영조부터가 정치희생설의 빌미를 일부러 제공했다. 손자인 정조에게 네 애비의 일은 김상로와 홍계희 때문이다 라고 넌지시 말해줬기 때문.
사실 그 두사람은 사도세자와 영조를 이간질하지 않았다. 다만 사도세자를 꾸짖는다거나, 스승이였기에 영조에게 사도세자의 행실에 대해서 말하는 것일 뿐. 그러나 사도세자의 치명적인 사건들
평양유람이나 나경언의 고변, 사람을 죽이고 때린 다는 등의 치명적인 부분들은 철저히 숨겼다. 이렇게 빌미를 제공한 이유는 정조에게는 죄인의 아들이라는 누명을 벗게 해주기 위해서였다.
영조와 정조의 정치스타일은 상당히 비슷했다.






개인적으로 영조는 공적으로만 완벽했던 왕 같아. 이런 사람이 가족이였다면 너무 괴로웠을것 같음...

출처 : 조선왕조실록, 한중록(혜경궁 홍씨 회고록), 일성록(정조일기), 홍재전서(정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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