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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벤투 감독 "평양 원정 무서운 선수는 데려가지 않겠다, 우린 이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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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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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손흥민이 교체아웃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는데.

"오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해 무엇보다 중요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 선수들에게 축하를 해주고 싶다. 진지한 자세로 상대를 존중하고 스스로를 존중하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존중하며 집중해 경기를 치른 것이 질문내용보다 중요한 점이다.

상식적으로 이해하려고해도 주심이 주목받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6-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 지연을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이란에서 온 주심이 그렇게 생각한것 같다. 60분내에 6-0으로 이기고 있고 승부가 기울어진 경기에서 시간지연으로 생각해 손흥민에게 경고를 준 것은 경기에서 특히 이슈된 것이 없으니깐 주심이 손흥민에게 경고를 줬다는 것을 남기기 위해 그런 것 같다."

-김영권과 황인범의 엔트리 제외 이유는. 황의조의 결장 이유는.

"25명의 선수 중 오늘 경기에 필요한 22명의 선수를 생각해 엔트리를 결정했다. 그 중에서도 11명의 선발 명단을 고민했다. 목표로하는 승점 3점을 위해 명단을 구성했다. 다음 경기에서 베스트11이 변화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김신욱과 남태희의 활약에 대한 평가는.

"남태희는 뚜렷한 특징을 가진 선수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다. 문전앞에 선수들을 많이 배치시켜 많은 움직임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 남태희는 아직 부상 이전의 몸상태는 아니었다. 100% 완벽한 상황은 아니다. 처음 봤을 때와 같은 컨디션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시즌을 시작한지도 얼마되지 않았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선수다.

김신욱도 특징이 뚜렷한 선수다. 골문앞에서 본인이 가진 장점이 있고 그런 점을 이해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맞춰나가는 것이 잘되야 한다. 여려 유형의 공격수들이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김신욱을 좀 더 중앙에 배치해 미드필더 지역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면 볼을 측면으로 연결하고 결국 크로스로 연결되면 김신욱이 본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에 적응하고 있고 좋은 활약을 펼쳐 나갈 것이다."

-인조잔디 구장에서 열릴 평양 원정경기 대비 방법은. 인조잔디 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나.

"인조잔디 구장에서의 경험이 있다. 월드컵 예선을 인조잔디 구장에서 경기치른 경험도 있고 똑같은 경기장에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경기 하루 전 공식훈련을 경기장에서 소화하면서 적응할 예정이다. 인조잔디라고 해서 크게 달라질 점은 없다. 잘 준비할 것이다. 인조잔디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경기를 하는 것과 상대가 어떻게 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북한전을 앞두고 공격수들이 골을 터트린 영향은.

"모든 팀들은 장단점이 있다. 북한은 거칠고 적극적인 팀이다. 북한이 실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홈경기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다. 우리 스타일대로 준비하면 된다. 상대는 볼을 빼앗을 때 역습이 강하다. 수비로 전환됐을 때의 상황을 잘 준비해야 한다. 공격할 때도 균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공격을 잘해야 한다. 공격할 때 볼을 빼앗겨 역습을 허용하지 않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

-이강인의 활약에 대한 평가는.

"이강인은 좋은 경기를 했다. 소속팀에서 본인이 지속적으로 뛰었던 포지션이 아닌 포지션에서 오늘 경기를 뛰었다. 이강인은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 소속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더욱 발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오늘 뛰었던 자신의 포지션에선 수비적인 부분이 많이 요구된다. 기술적인 부분만 가지고 임한다면 다른 경기에서 한계가 나타날 수 있다. 대표팀에서 선수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선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평양 원정에서 비겨도 만족할 수 있나. 아니면 승리를 해야 만족할 수 있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어느 경기도 시작전부터 쉬운 경기는 없다. 우리는 무승부를 위해 경기하지 않을 것이다. 승리하기 위해 경기할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대로 스타일을 유지하며 북한에서 경기할 것이다. 관중 등 환경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관중이 많을 수록 동기부여가 더 될 것이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우리 스타일을 위해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할 것이다. 경기초반부터 그런 점이 상대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 이기기 위해 왔지 무승부를 위해 왔다는 느낌을 주지 않을 것이다. 평양이 무섭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혹시라도 무섭다고 느끼는 선수가 대표팀에 있다면 그 선수는 평양에 데려가지 않을 것이다. 다른 선수를 대체발탁하더라도 무서움을 느끼는 선수가 있다면 평양으로 데려가지 않을 것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17&aid=0003285301
인터뷰 잘한다

이재익은 평양 못가겠네..
인터뷰 하기전에 자기가 국가대표라는 생각 좀 하길
https://img.theqoo.net/SPy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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