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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에 참여하는 '창원문화복합타운'(이하 SM타운) 건물에 대해 지난 14일 임시사용승인을 내줬다고 17일 밝혔다.
임시사용승인은 정식 사용승인에 앞서 내부 마감 공사, 시운전 등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는 것이다.
SM타운 민간사업자인 '창원 아티움시티'는 지난 4월 28일 창원시에 SM타운 사용승인 신청을 했다.
그러나 창원시가 보완 요청을 하면서 사용승인이 나지 못했다.
그러다 이달 초 창원 아티움시티가 임시사용승인 신청을 했고, 창원시가 이를 받아들였다.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창원시가 안상수 전임 시장 때 '지역 한류체험공간'을 만들겠다며 추진한 민간투자 사업이다.
창원 아티움시티가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시유지를 사들여 최고 49층짜리 아파트·오피스텔을 짓고 분양수익으로 호텔, 공연장 등 한류체험공간 등을 갖춘 지하 4층·지상 10층짜리 SM타운과 근처에 차량 500대가 주차하는 공영주차장을 지어 창원시에 기부채납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했다.
유명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20년간 시설 운영에 참여한다.
SM타운은 완공 후 창원시 소유가 되기 때문에 일단 사용승인 신청→창원시 사용승인→기부채납→조례제정 등 관리 운영 방안 마련 절차가 필요하다.
문을 열기 전에 SM타운 건물 층별 구성을 어떻게 하고 운영을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는 창원시, '창원 아티움시티', SM엔터테인먼트, SM타운 운영법인인 '창원문화복합타운' 간 협의가 필요하다.
협의가 10월께 끝나면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올해 말 개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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