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가 올해의 미쉐린 ★스타, 2020 스타 레스토랑 31곳 공개
1,579 6
2019.11.15 08:28
1,579 6

2020 스타 레스토랑 31곳 공개
가온·라연 4년 연속 별 3개, 한식 강세 여전… 큰 이변 없어
미쉐린, 금전관계 의혹 부인 "우리와 무관한 자들의 소행"







큰 이변은 없었다.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이 내놓는 레스토랑 평가·안내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이 14일 새롭게 공개됐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31곳이 포함된 가이드북이다.

작년·재작년에 별을 받은 곳 상당수가 그대로 별을 유지했다. 지난해 별 1개를 받은 모수(모던 아시안)가 올해 별 2개로 올랐고, 임프레션(프랑스)은 지난해 11월 서울 신사동에 문을 연 지 1년 만에 곧장 별 2개를 획득한 것이 달라진 점. 진취적으로 서울의 미식 풍경을 새롭게 써내려가는 식당 7곳이 새롭게 별 1개를 받았다. 떼레노(스페인), 묘미(한식), 보트르 메종(프랑스), 에빗(모던 한식), 오프레(프랑스), 온지음(한식), 피에르 가니에르(프랑스) 등이다. 캐주얼한 중식당 진진은 작년 별 1개에서 합리적인 '빕구르망'으로 자리를 옮겼고, 발우공양(사찰음식)과 이종구104(한식)는 별을 잃었다.

한식에 쏠리는 경향은 올해도 그대로 유지됐다. 2017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첫 발간 때 별 3개를 받은 한식당 가온과 라연이 4년째 정상을 유지했고, 지난해 별 2개를 받은 권숙수(한식), 밍글스(모던 한식), 알라 프리마(이탈리안), 정식당(모던 한식), 코지마(일식)가 제자리를 지켰다. 푸드 칼럼니스트 이해림씨는 "국제적 파인 다이닝 기준과 취향, 미쉐린 가이드 색을 유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작년과 비슷하다는 건 그만큼 미쉐린 가이드가 서울의 식당을 선별할 때도 기준과 취향을 확고히 정해놓고 서울의 미식 문화를 조망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행이나 변수에 일희일비하지 않았다는 얘기로도 읽힌다."





올해 미쉐린 가이드를 놓고 한식당 '윤가명가'를 운영하는 윤경숙씨가 일부 언론을 통해 "미쉐린 가이드 측이 내게 돈을 받고 별을 팔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으나, 미쉐린 측은 "이는 미쉐린과 전혀 관계없는 이들의 소행"이라고 했다. 그웬달 풀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이날 열린 시상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부터 이런 소문이 돌아 내사를 진행했지만 미쉐린 측에선 정보 유출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문제가 된 이들이 미쉐린 직원이었던 적이 없고, 미쉐린과 그 어떠한 계약 관계에 있었던 적도 없다"고 했다. 풀레넥 디렉터는 "미쉐린 평가원은 익명으로 활동한다. 누군가 금품을 요구하면서 컨설팅을 해주겠다고 한다면, 그는 미쉐린 직원이 아니라는 의미다. 미쉐린 직원을 사칭하는 사람과 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서울편 발간 지속 여부에 대해선 "서울처럼 미식이 번성하는 도시에서 가이드 발간을 그만둘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황지윤 기자 noyj@Chosun.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595 05.06 36,94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96,71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7,28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05,5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7,44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18,7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58,4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02,9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6 20.05.17 3,117,8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92,2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67,4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354 기사/뉴스 '월성원전 감사방해' 전 산업부 공무원들 무죄 확정(상보) 10:40 1
2405353 기사/뉴스 ‘이 근육’ 부실하면 피떡이 혈관 막아… 뇌졸중 위험 상승 10:39 303
2405352 기사/뉴스 "오타니 전 통역사, 232억 빼돌린 유죄 인정".... 일본으로 추방 유력 소득 신고 누락 혐의도 인정...오타니에게 추가 배상금도 지불할 듯 11 10:33 593
2405351 이슈 [KBO] 근데 김호령이 누구냐고? 15 10:32 642
2405350 기사/뉴스 "결혼했지만 잠자리는 안해요" 일본에서 유행 '우정결혼' 뭐길래 14 10:31 1,196
2405349 이슈 [베테랑2] 인터내셔널 예고편 8 10:30 516
2405348 기사/뉴스 日언론 "미흡한 라인 개선책에 분노해 추가 행정지도 내려" 30 10:24 1,158
2405347 유머 🐼 루이 귀는 만지지 마떼오! 48 10:23 3,070
2405346 정보 사람들이 제일 많이 틀리는 맞춤법중 하나: 어떡해 (feat. 어떻게 어떻해 어떡게..) 21 10:23 1,093
2405345 이슈 연세대생 줘패는 서울대생 49 10:21 3,648
2405344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임기 내 기초연금 지급 수준 40만원으로 인상" 110 10:21 4,010
2405343 기사/뉴스 홍보맨이 쓴 MZ세대가 공무원 지원 접는 5가지 이유 11 10:20 2,288
2405342 이슈 [속보] 윤 대통령 “어린이집 수준·보육교사 처우 획기적으로 개선" 53 10:19 1,772
2405341 이슈 반응 점점 나빠지는 중인 것 같은 새 아이패드 광고 47 10:16 4,315
2405340 이슈 비밀은없어 [4회 선공개] 위험했던 강한나 도와주며 미묘한 분위기 풍기는 고경표x강한나💓 2 10:14 206
2405339 이슈 할무니에게 사랑받는 손주고양이 5 10:14 1,014
2405338 이슈 [비밀은없어 선공개] 위험했던 강한나 도와주며 미묘한 분위기 풍기는 고경표x강한나💓 1 10:14 159
2405337 유머 이거뭐임..? 오랜만에 본가 왔는데 당황스럽네... 20 10:13 4,044
2405336 기사/뉴스 대구 달서구 아파트 23층서 2세 아이 추락사...경찰, 고모 현행범 체포 315 10:12 20,352
2405335 기사/뉴스 [2장1절] 장성규+장민호 ‘2장’ 국립극장 습격편! 금반지보다 지각이 더 두려운 직원의 무한질주 2 10:10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