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강호동군이 저한테 주례를 부탁하러 왔습니다. 저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니가.. 날 보내는 구나.
머리도 좋고, 대단한 청년입니다.
그냥 맡겨 놓으면 지가 알아서 다 합니다.
최고의 신랑입니다.
자 그래서 새로운 인생의 문을 연 두분에게 제가 몇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서로 부부가 속이거나 거짓말 하지 마십시오. 거짓말을 하려면 완벽하게 하시고, 아니면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거짓말 하기 시작하면 부부의 신뢰는 깨집니다. 일요일날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셨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길 바랍니다.
이 양복이! 오래 됐어요! 신부 잘 새겨들으세요! 넥타이는 집에 많아요!
오래오래 자식 많이 낳고 행복하게 잘 살길 기원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