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세븐이 제안하는 솔트가 들어간 라테. NNN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는 디저트는 제외하고 홀리데이 세븐의 음료들로 꾸렸다.

‘일상생활의 디자인화’를 모토로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 생활 소품을 선보였던 NNN이 오랫동안 자리 잡았던 한남동을 떠나 논현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가장 달라진 점이라면 기존 NNN의 소품류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가 공간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먼저 NNN 대전점을 인연으로 만나게 된 대전의 카페 홀리데이 세븐의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보다 편안히 공간과 소품을 즐기고 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루어진 컬래버레이션이라고. 또한 오리지널 빈티지 가구 수입업체인 블랙 뮤지엄의 앤티크한 가구부터 철제 가구 브랜드 레어로우의 인기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소품과 가구의 구매 및 상담은 직원들의 사무실 공간으로 이용되는 오픈된 공간 뒤편에서 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앞으로 NNN의 자체 디자인 제품을 온라인 스토어보다 쇼룸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으로, 쇼룸 혹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 빠르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158 108호

레어로우가 자체 제작한 머그잔에 나오는 카푸치노. 스틸 얼라이브 입주 직원에게는 5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철제 가구 브랜드 레어로우의 단독 쇼룸이 장안동 스틸 얼라이브 1층에 자리 잡았다. 본래는 레어로우 직원 사무실이 있던 공간으로 금속 가공에 필요한 다양한 공구가 있는 메이킹 스페이스가 위층에 자리해, 곧바로 제품 샘플링까지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강점 덕에 이곳을 택했다고. 레어로우의 전 라인으로 공간을 가득 채웠고,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로 파티션을 나눠 이전의 쇼룸보다 브랜드 성격을 임팩트하게 보여준다. 쇼룸 고객과 3층 코워킹 스페이스에 입주한 작가 및 레어로우 직원을 위한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다양한 성격의 디자이너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들의 새로운 라인을 누구보다 빠르게 만나보고 싶다면 쇼룸을 방문해볼 것.

위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천호대로83길 31 스틸얼라이브 1층

칼리바우트 초콜릿으로 만들어 맛과 풍미가 깊은 데다 모양까지 사랑스러운 컵케이크. 저마다 다른 형태의 빈티지 찻잔에 담아주는 플랫 화이트.

온라인 의류 브랜드 바온의 쇼룸 겸 카페인 바온하우스. 바온의 모델인 대표 민영서 씨의 반려견 일러스트가 그려진 철제 문을 열고 들어서면 디터 람스의 LP 플레이어부터 컬러감과 형태가 저마다 다양한 빈티지 체어를 볼 수 있다. 들어선 문을 기준으로 한편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한편은 의류를 비롯해 일본에서 바잉해온 아기자기한 소품을 볼 수 있는 쇼룸이다. 진열된 빈티지 체어와 테이블 모두 구매도 가능하다. 본래 주거공간으로 쓰였던 곳을 개조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편안함이 묻어나는 공간이 됐다. 아이보리 베이스에 적당한 여백이 있어 촬영 대관 등의 장소로도 이용되니 방문 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확인할 것.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17길 62

카페 로너는 이태원 경리단길 안쪽 골목의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선 임스, 놀, 아르텍, 이딸라 등의 빈티지 제품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다. 좋은 커피 프레스에서 나오는 맛 좋은 커피를 마시며 이곳에 잠시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빈티지 가구가 주는 좋은 느낌을 흠뻑 느낄 수 있다. 한때 누군가의 작은 집이었던 이곳을 직접 고치고 간판도 디자인한 이들은 카페의 오너 조영준, 정예진 씨. 이 작은 카페가 특별한 이유는 중앙에 있는 커다란 마블 테이블을 자체 제작한 것 외에는 아주 작은 소품부터 스케일이 큰 가구까지 모두 디자이너들의 제품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두 오너가 10여 년간 모아왔던 것이라고. 집에 두려고 골랐던 제품들을 들고 나와 카페를 차린 탓에 가구들의 조합에는 편안함과 애정이 더 묻어난다. 컬러와 형태, 다양한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새로운 감성으로 읽힌다.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40길 76

아메리카노에 텀블러까지 포함한 세트. 5900원. 해당 텀블러를 가져오면 1500원에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 락앤락의 밀폐용기에 무명식당이 제안하는 곡류를 담은 컬래버레이션 상품. 6800원.

락앤락의 색다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 안산에 문을 열었다. 플레이스엘엘은 락앤락의 줄임말로 볼 수도 있지만 리빙과 라이프, 러브와 같은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한다. 그런 만큼 락앤락 제품 외에도 주방용품, 책, 가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와 브랜드 제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1층은 매 시즌에 맞게 어울리는 콘셉트로 연출되는 테마 공간, 1.5층은 식료품 브랜드 무명식당의 제품들을, 2층에는 두닷의 제품들로 꾸며진 카페부터 락앤락의 베스트 제품과 디자인 주방 가전, 조리 도구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오직 플레이스엘엘에서만 볼 수 있는 DIY 코너에서는 락앤락의 인기 밀폐용기 뚜껑을 마음대로 커스텀할 수 있다. 주부라면 흠뻑 빠질 만한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가득한 살림살이의 천국 같은 곳.

위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로 72 센트럴타워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