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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김사부2’ 한석규 겨우 15분 등장, 시청자 불만 생길만 [TV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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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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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유진 기자]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주인공인 김사부(한석규 분)의 분량이 적다고 시청자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1월13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 3회에서 김사부는 1시간 3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15분 남짓 등장했을 뿐이다. 그마저도 일부분은 과거 회상 장면이라 주인공으로서 주도적으로 장면을 이끌어가는 부분은 그보다 적었다.

김사부의 분량 문제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1회부터 제기됐다. 주인공이라고 하기엔 적은 분량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김사부가 드라마 속에서 다른 인물들을 관찰하는 입장으로 등장해 시청자가 체감할 수 있는 그의 분량은 그보다 더 적었다.

드라마 속에서 김사부 역할이 줄어든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시즌2에 새로 등장한 캐릭터 서우진(안효섭 분)과 차은재(이성경 분) 분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드라마 초반엔 부득이하게 인물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는 게 보통이다.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의 경우 시즌1에서부터 함께 해온 인물들과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이 혼돈돼있어 김사부나 기존 돌담병원 식구들에 비해 서우진 차은재 등 뉴페이스들 소개에 분량이 치우쳐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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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날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3회에서 김사부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환자 심정지에 오픈 하트 심장 마사지를 보여주는 등 장면을 압도하며 임팩트를 주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김사부가 단독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서우진과 차은재 등 다른 인물들과 분량이 나눠지게 돼도 어쩔 수 없다는 시청자 의견도 눈에 띈다.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는 3회를 지나며 본격적으로 김사부가 마주하는 갈등과 환자들에 대한 얘기가 그려지기 시작했다. 새 인물들에 대한 소개가 끝나고 나면 분량 문제가 안정화될 수 있진 않을까 기대해본다. (사진=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캡처)

뉴스엔 최유진 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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