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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금의환향' 차준환 "내 페이스대로, 차근차근 발전하겠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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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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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vUGSi

-한국 피겨의 새 역사를 썼는데 소감은.
▲이번 시즌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아 기분 좋다. 올 시즌 목표가 파이널 진출이었는데, 경기에서 연습했던대로 차분하게 잘 풀어나갔고 메달까지 따게 되어 기분이 좋다.

-파이널이라는 무대가 큰 무대인데, 실수에도 침착하게 잘 마쳤다. 긴장은 안했나.
▲아무래도 올림픽 시즌 이후 첫 시즌이고, 파이널까지 진출해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경기에 임할 때는 연습했던대로 침착하고 차분하게 최선을 다했다.

-새로운 목표가 있다면.
▲이번 시즌 목표는 큰 부상 없이 좋은 시즌을 보내는 것이 목표다. 그 이상의 큰 목표는 없다. 내 페이스에 맞춰서 차근차근 했으면 좋겠다.

-자신감도 확실히 얻었을텐데.
▲남은 국제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거뒀으면 한다.

-규정이 많이 바뀌었는데 영향이 있었을까.
▲큰 영향은 없는 것 같은데 거기에 맞춰서 연습 열심히 했다.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바뀐 규정에 맞춰서 비시즌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지금 뛰는 점프 외에 연습 중인 기술이 있나.
▲시즌 시작하기 전에는 쿼드 러플 토루프나 쿼드 러플 살코 외에도 다른 쿼드 러플 종류를 연습하긴 했는데 좀 더 내 프로그램 구성 위주로 했다. 아무래도 더 큰 선수로 성장하려면 더 높은 기술이 필요하겠지만 작년에 호되게 배운 것이 있기 때문에 급하게 무리해서 기술을 늘리려고 하기보다 내 페이스에 맞춰서 차근차근 늘려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급하게 가다보면 부상이 생길수도 있고, 발전보다 정체되거나 물러설 수도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좋아진 점은.
▲올 시즌은 연습할 때 작년 시즌에 비해 나 스스로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똑같이 열심히 하되 부상을 신경을 많이 썼다. 지난 시즌에 비해 긴장감을 컨트롤 하는 능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발전됐다고 생각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베이징 올림픽 메달이라고 봐도 될까.
▲아직은 일단 나는 내 페이스에 맞춰서 한 번에 많이 가기보다 조금씩 매 시즌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

-확실히 자신이 '떴다'라는 걸 느끼나.
▲떴다는 느낌보다 경기할 때 이름이 호명 됐을 때 응원해주는 소리가 큰 것 같다. 그게 굉장히 긴장감을 완화시켜주는 느낌이 든다.

-부상 관리에 철저했다고 했는데.
▲부상이 없지는 않았다. 캐나다 대회를 가기 일주일 전부터 부츠가 눌리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 파이널 끝날 때까지 회복하지 못했다. 부상이 악화되지만 않게 열심히 노력했던 것 같다. 고관절은 작년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예술적인 측면에 대한 노력은.
▲이번 프리스케이팅 곡을 골랐는데 다 마음에 든다. 연습할 때도 즐거웠다. 스핀이나 스텝 같은 비점프 요소들도 중요하기 때문에 구성도 바꿔보고, 회전수도 신경쓰면서 경기에 임했다. 특별히 무언가를 하기보다 내 프로그램 음악을 많이 듣고, 경기 끝날 때마다 한 번씩 안무가 선생님과 작업을 했다. 부족한 부분은 채우는 식으로 보완하며 연습했다.

-올림픽 이후 첫 시즌이었는데, 올림픽 경험이 성장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나.
▲올림픽을 치르면서 굉장히 많이 배웠다. 사실 올림픽 전까지만 해도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선수가 아니었는데, 올림픽을 경험하고 나서 대회 때 나만의 루틴이 점점 생기는 듯하다. 긴장이 되더라도 어떻게 연습 때처럼 침착하게 임할 수 있는 지를 배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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