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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수 박지윤 데뷔 초부터 공방 뛰면서 덬질한 여덬이 말하는 박지윤 이야기&빠질 회고록.txt(충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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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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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iRO


박지윤은 다들 알다싶이 10대 20대들한테는 미스터리 30~50대들한테는 성인식으로 임팩트 준 가수 쯤으로 기억할거야


근데 다들 성인식 부른 사람 정도로만 기억하는 것 같아서 속상해서 자세하게 적어봄 ㅇㅇ 나름 팔자가 기구해..ㅠㅠ 시작할게






1. 데뷔 초기 시절



지윤언니는 97년도에 데뷔했어 17살의 나이로 ㅇㅇ 이때부터 예뻐서 광고도 많이 찍고


화보도 많이 나왔었음 지윤언니는 데뷔때부터 떴어 여솔이 10만장 정도?? 팔았던거로 기억


내가 공방 다니고 박지윤언니 보러 다닌 건 98년도 스틸야웨이 뮤비보고


고양이상이 이렇게 예쁠 수도 있구나.. 근데 노래도 존나 잘해 ㅠㅠ 하면서였음


이때부터 공방 다녔는데 가끔 방송국에서 지윤언니 나오면 꺄아아악 언니 너무 예뻐요 ㅠㅠㅠㅠ하면서 남자팬들이랑 같이 소리 지름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팬들한테 말도 못 걸고 팬들이 말 걸고 존나 지랄발광떨면 ㅎ..넹 감사해여.. 이런 식으로만 반응해서 넘넘 신비해보였고 귀여웠어


실제로도 말 잘 안해서 연예인 친구도 잘 없었고 엮이지도 않았었어..ㅠㅠ 근데..






2. 정신적 고통 그리고 떡고



HOT 멤버 중에 강타랑 열애설이 나게 됨 이때부터 지윤언니 팬들은 공방에서 완전히 왕따를 당했음


공방 갈 때마다 베복언니들이랑 같이 욕듣고 하대받았음


간미연언니 베복언니들 다음으로 욕 많이 먹고 칼 많이 받은 게 지윤언니 일거임...


진짜 아무것도 몰라요 무대 시작하는 동시에 다 뒤돌고 씨발년아 뒤져라


걸레년아 간미연이랑 같이 뒤져 이러면서 온갖 욕 다함 ㅋ.. 그러면 또 기죽지 말라고


팬들 이 악물고 아무것도 모라요!!!아!!!!! 이러면서 응원했었음


그땐 공방 다니는 게 너무너무 힘들었어... 그나마 지윤언니가 남팬도 많고 쪽수도 은근히 있어서 베복언니들보다 덜 쳐맞고 욕먹었지


베복언니들 같았으면 넘 끔찍하고 힘들었을 것 같음..ㅠㅠ


근데 열애설난 HOT 문희준 강타는 어떠한 해명도 없이 베복언니들 지윤언니 까이는 거 그냥 아무런 대처 안함 ㅋㅋ.. 개새끼들


HOT팬들 레전드가 99년 디지털 콘서트였어 그때 전주 흘러나오자 마자 소리 개지르면서 지랄발광하고


무대에 온갖 휴지 쓰레기 다 던졌었음 그게 영상에는 엄청난 환호성으로 들렸겠지만


환호가 아니라 욕이였어 난 그때 너무 무서워서 울면서 응원함.. 옆에 있던 젝키팬들이 휴지주고 달래줬던 거 기억나 ㅇㅇ..




지윤언니 그때부터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져서 많이 우울해짐.. 알앤비하고 싶다고 한 것도 이때고


그러다 떡고랑 2집때 작업한 인연으로 떡고가 지윤언니 집 앞에 찾아가서 부탁한 다음에야


제왑 들어가서 대망의 성인식이 나오게 됨 ㅇㅇ


성인식은 알다시피 파격적이고 떡고의 여성상이 잘 드러나는 곡임


그때 당시 우울한 시기를 거친 뒤 20살 된 지윤언니였기에 못할 게 없었고


아이돌 스타라는 이미지... 곱지 않은 시선들... 루머... 다 벗어던지기 위해서 성인식을 택한 것 같음


그게 지금 봐도 헐.. ㄷㄷ하는데 00년도에는 어땠겠어


진짜 어마어마하게 충격적이였고 파격적이였어 당시에는 지윤언니도 성인식 노래 컨셉 다 좋아했었음


자기도 좋아라 했고 활동기간 내내 팬들도 많이 붙으면서 1위도 하고 2위는 16번? 넘게 함.


근데 그 이후가 문제였어 성인식 후속곡인 달빛의 노래랑 HOT 아웃사이드 캐슬이랑 겹치게 된거임ㅋㅋ..


그때 HOT팬들 정병 최대치라서 공방 끝나고 벤타고 나갈 때 쓰레기 뿌리고 돌 존나 던짐


공방에서 지윤언니 나오면 일단 욕이랑 침묵은 자동 ㅇ 역대 최악임 씨발 ㅋㅋ


아직도 기억나 11월 17일 뮤직뱅크 씨발년들


이년들이 또 온갖 루머 퍼뜨리고 다님 ㅋㅋ.. 떡고한테 대줬다느니 성인식 부르면서 대기업 간부들한테 접대 받았다느니..


이때 다시 섹시컨셉 + 루머로 다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진거야


그리고 성인식 이미지가 굳혀지면서 따라다니는 꼬리표에 지윤언니는 더더욱 지쳤던거고..


그러다가 진짜 정신적 스트레스 한계치 찍는 시기가 옴..




할 줄 알어? 라는 노래로 2003년 겨울에 컴백함 근데 이때는 유교사상/가부장적 마인드가 딱 박혀있던 시기라 검열이 심해서


가사가 너무 노골적이고 컨셉도 야하다고 방송국이랑 음반협회에서 19금 딱지를 먹여버림.. 결국 앨범은 존나 망하게 됨


타이틀은 19금이라 활동 못해서 싸이가 피쳐링해준 곡으로 겨우겨우 연명함


떡고랑 계약도 끝나갈 때쯤이라 지윤언니 코디 제대로 안 해주거나 비닐옷 입히고..ㅋㅋ


이 시기에 대부분의 팬들이 다 떨어져 나가..


지윤언니 데뷔 초부터 지윤언니팬이였던 팬들.. 성인식 컨셉으로 유입된 팬들.. 모두 다 떨어져나감..


지윤언니도 이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았고 무대 끝나고 항상 울기일 수 였어


내가 지윤언니 우는 거 본 게 2003년 3월 30일이였는데(이게 지윤언니 활동곡 마지막 1위임 그 이후로 1위 못함..)


한창 지윤언니 앨범도 잘 안되고 떡고 앞에서 똥 싸는 걸 보여줬다느니, 이런 말도 안되는 성적인 찌라시 루머같은게 엄청 퍼져서


신문 1면에도 났었거든 당연히 이걸 지윤언니도 봤을거고..


이때 한창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때고 거의 우울증에 가까울 정도였는데


나랑 같이 몇 없는 여팬들이 모인 공방과 1위 현재 자기 상황 같은 게 겹쳐서..


지윤언니 끝나고 가기 전에 4분 정도 차가 멈춰있었는데 차에서 존나 울었었어


팬들끼리 어떡하냐면서 벌벌 떨고 지윤언니 그렇게 가고..


그 뒤로 떡고랑 소송하고 제왑 나오고 6년 동안 잠수타게 됨..






3. 싱송라의 길 + 재기..?



이후 지윤언니는 6년 동안 쉬면서 사진 찍고 여행다니고.. 기타 배우고 혼자 작사작곡하면서


모태 예술+풍부한 감수성의 모습이 극대화됨.. 그 결과로 바래진 기억에, 나무가 되는 꿈 등 개띵곡들과 명반들을 만듬.


이 시기에 지윤언니는 정신적으로 힘든 것들도 치유하게 됐고 나름 남친들도 만나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면서 살게 됨..


가끔 2년 주기로 생파도 열고.. 그때 28살 생파였는데 지윤 언니 안고 펑펑 울었음


내가 보고 싶었다 했는데 나 보고 긴 시간 동안 자기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해줬음.


그거 듣고 10년 동안 힘들었던 빠질과 지윤언니의 정신적 고통.. 6년의 공백기가 겹치면서 걍 울음..


이 언니 좀 너무하기도 한게.. 09에 앨범내고 1년 반만에 다시 돌아올게요!^^ 이러고 12년도에 돌아옴ㅋㅋㅋ


하지만 그 뒤로 미스터리 같은 대중적인 곡도 내주고 페스티벌, 콘서트도 자주 열어줘서 용서하기로 함ㅋㅋ


작년에 9집 냈는데 잘 안 되고 묻힘 ㅜ 뭐 지금은 언니 나이도 많이 먹고 연륜도 차서 행복하게 노래하며 사는 것 같어..


나는 그저 씁쓸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해..




뭐 떡고가 밉지는 않음..ㅇㅇ 어쨌건 지금까지 화자되는 게 성인식 덕분이긴 하니깐..


그 컨셉을 너무 극대화 시켜서 갈피 못 잡고 케어 못 해준거 좀 빡치긴 하는데.. 이 시기에 음반도 많이 팔고 대표곡도 많이 만듬




성인식, 환상, 난 사랑에 빠졌죠 등 존나 밉긴 한데 뭐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많이들 오해하는데 떡고도 ㅄ같았지만 그때 홍승성이 사장이라 지윤언니한테 소송 걸었었어..


떡고가 소송 걸고 망쳤다고 많이 오해하더라. 물론 떡고의 욕심 때문에 망친 것도 있지만


홍승성 씹새끼의 소송과 좆같은 관리도 이렇게 되는데 일조했다고 봐.


긴 글 봐줘서 고마워


ㅊㅊ 익명타싸

박지윤이랑 박지윤팬들도 HOT팬들에게 테러당한 피해자였구나... 처음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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