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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같은 반 친구 엄마한테 사기 친 사기꾼 집안 (울 동네에서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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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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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53964

시간 되는 덬들 청원 부탁해도 될까..? 


--

울 동네는 조용하고 서민적인 경기도 외곽의 한 동네. 

진짜 걍 한가롭고 평화로운 아파트촌임. 

근데 사기꾼이 나타남! 

그것도 같은 반 애엄마한테 수십억을 사기 침. ㄷㄷ 


가해자/피해자 집안은 서로 같은 반 애엄마들임

애들끼리 친하게 지내면서 교류를 시작 


사기 수법은 이러함


애 아빠가 자동차 딜러라고 본인을 소개 (알고보니 얼마 전 출소한 사기꾼... 그동안 외국에 있었다고 해왔음)

->현금으로 사면 저렴하게 주는 대신 캐피탈을 몇 달 쓰라고 함

->알고 보니 그 몇 달이 지난 뒤에도 캐피탈은 안 갚은 채이고, 현금도 물론 받아 챙긴 상태

->이런 식으로 여러 대의 차량을 중복 판매

->피해자 뒤늦게 알고 항의 

->캐피탈 해제해 줄테니 인감 도장 달라고 함 

->그 인감 도장으로 7억 대출 받아 떠넘김(서류상 보증을 서게 함)

->피해자 집안 현재 파산신청 상태.  


게다가 피해자 집뿐만 아니라 그 친정과 시동생도 같이 사기 피해. 

동네에 비슷한 수법으로 당한 사람들도 여러 명 더 있음.  

총 사기 규모는 20억 정도라고 함. 


사기꾼네 애엄마는 임산부였음. 그래서 피해자네가 더 믿었던 거 같음. 

게다가 두 집 애들이 친하게 잘 지내기도 했었다 하고..  


가해자 애아빠는 현재 수감 상태이긴 한데 3년 이내에 나올 거라고..ㄷㄷ 

물론 이미 돈은 어디론가 다 빼돌린 상태. 

가해자네 집 애엄마는 그전까지 호화생활을 해왔다더라고. 

집도 옆동네 신축 아파트로 이사 가고 등등. 에휴. 

이제 와서 따지니 돈 없다, 집은 월세였다 등등.. 배째라 모드고... (피꺼솟) 


원덬네 애가 이 두 집 애들과 같은반이었음. 

뒤늦게 소식 알고 넘 화나고 답답해서 청원이라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임. 


만약 저 사기꾼네가 나한테도 차를 팔려 했었다면, 당할 수도 있었음. 

울 애도 그집 애랑 친하게 지냈었으니 가능성 없지 않음. 난 돈 없어서 차 살 생각은 안 했겠지만. 

그런데 돈 없다고 사기 안 당하는 게 아님. 진짜 눈 뜨고 코 베일 수 있음.  


현재 그 사기꾼 애엄마는 교회로 무대를 옮겨서 사기 칠 대상을 새로 물색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음... 으어.. 

남편이 사기 치는 데 바람잡이 노릇을 충실히 했고 그 과실도 같이 누렸는데 왜 같이 수감되지 않았는지 모르겠음. 

갓난애가 있어 그런가... 


암튼 두서 없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청원글 다시 올릴게.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53964  


일톡에 올린 글인데 여기 올려도 되나 모르겠네. 

혹시 안 되는 거면 바로 지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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