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평소에는 생수를 3~4박스 정도 주문하던 고객이 한꺼번에 20박스, 240kg 분량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조 씨가 계단을 5번이나 오르내리며 배송을 마치고, 완료 문자를 보내자마자 '8박스를 반품하겠다'고 연락을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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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료 100만원 달라"하자 "협박했다" 맞대응‥결말은?
조 씨는 "괜히 더 고생을 시키려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조 씨는 고객에게 민사소송을 낼 거라면서, 정신적 피해와 시간 낭비로 위자료 100만 원을 받고 싶다고 알렸습니다. 과거 기사에서 3만5천 원짜리 물건을 못 받았다고 거짓말했던 고객에게 택배기사가 소송을 내 위자료 100만원 판결을 받았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한 얘기였습니다.
그러자 고객은 "자신이 (기초생활) 수급자"라며 "형편이 어려우니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조 씨에게 돌아온 건 "협박으로 민원 신고를 당했다"는 업체의 연락이었습니다. 고객이 업체 상담사에게 "다른 생수 주문과 혼동해 분실 접수하고 환불을 받았다. 그런게 경찰에 신고돼 합의금 100만원 협박을 받고 있다"는 취지로 신고를 한 겁니다.
고객은 엠빅뉴스 취재진에게도 "(택배기사가) 소송을 할 건데, 소송당하기 싫으면 돈을 달라는 게 당연히 협박으로 느낀다"며 "이 일로 잠도 못 자고 아무것도 못 했디. 무서워서 한동안 밖에 출입도 잘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3040120300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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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료 100만원 달라"하자 "협박했다" 맞대응‥결말은?
조 씨는 "괜히 더 고생을 시키려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조 씨는 고객에게 민사소송을 낼 거라면서, 정신적 피해와 시간 낭비로 위자료 100만 원을 받고 싶다고 알렸습니다. 과거 기사에서 3만5천 원짜리 물건을 못 받았다고 거짓말했던 고객에게 택배기사가 소송을 내 위자료 100만원 판결을 받았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한 얘기였습니다.
그러자 고객은 "자신이 (기초생활) 수급자"라며 "형편이 어려우니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조 씨에게 돌아온 건 "협박으로 민원 신고를 당했다"는 업체의 연락이었습니다. 고객이 업체 상담사에게 "다른 생수 주문과 혼동해 분실 접수하고 환불을 받았다. 그런게 경찰에 신고돼 합의금 100만원 협박을 받고 있다"는 취지로 신고를 한 겁니다.
고객은 엠빅뉴스 취재진에게도 "(택배기사가) 소송을 할 건데, 소송당하기 싫으면 돈을 달라는 게 당연히 협박으로 느낀다"며 "이 일로 잠도 못 자고 아무것도 못 했디. 무서워서 한동안 밖에 출입도 잘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30401203002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