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문체부는 이날 입장문에서 “코로나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밝은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취지에서 정부 차원의 홍보를 진행했으나 불교계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다른 정부 기관과 민간단체 참여를 요청하고자 했던 계획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어떤 관여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다시 한 번 불교계 입장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문체부는 앞으로 이와 같은 캠페인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문체부의 이런 입장에도 불구하고 12월1일부터 이미 특정종교 선교음악인 캐럴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캐럴 보급 캠페인 중지 및 예산집행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 자리에서 황희 문체부 장관이 12월1일 비공개로 방문해 참회의 뜻을 밝혔다는 사실을 알렸다. 총무원장 스님은 “문체부 장관과 종무실장이 방문해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정부는 모든 손을 떼겠다며 심려 끼친 점에 대해 사과를 했다. (불교 쪽에서는) 관련 예산도 모두 취소시키라고 주문했지만 그 부분은 힘들다는 뜻을 전해와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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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비공개로 불교계 찾아 '캐럴 캠페인' 유감 표명
https://news.v.daum.net/v/20211202184501390
황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문체부와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진행하는 캐럴 활성화 캠페인과 관련해 항의를 받고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10억 원의 예산 집행과 해당 캠페인을 중단하라는 불교계 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천주교 측에 지원한 예산을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문체부는 종교 간 형평성과 화합을 중요시하는데 한쪽에서 불편해하는 것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장관이 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계종 방문은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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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사업내용 있어서 아래 추가)
불교계 "평등권 침해"..정부 '캐럴 캠페인' 중단 가처분 신청
https://news.v.daum.net/v/20211202170803993
문화체육관광부가 '종교계(천주교 서울대교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한국교회총연합), 지상파 방송사(KBS·MBC·SBS), 음악서비스 사업자(멜론·바이브·벅스뮤직·지니뮤직·플로)와 함께 12월1~25일 캐럴 활성화 캠페인 '12월엔, 캐럴이 위로가 되었으면 해'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지난달 29일 배포한 것이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됐다.
종단협 측은 "문체부 보도자료를 통해 캐럴 활성화 캠페인을 처음 접했다"며 "이와 관련해 불교계와 사전에 협의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캐럴 활성화 캠페인과 관련된 보도자료는 삭제된 상황"이라며 "특정 종교의 캠페인 지원에 국민의 세금이 쓰인다는 게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 종무실 관계자는 "캐럴 활성화 캠페인은 특정 종교를 지원한 것이 아니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며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이 캐럴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자고 제안하면서 이 캠페인이 시작됐다. 문체부에서 처음에 캐럴 캠페인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측의 좋은 취지가 담긴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천주교 측이 원래 추진하려던 행사들이 진행되지 못했다"며 "기존에 배정된 예산 약 10억원을 다른 쪽에서 좀 더 의미있게 쓰자는 데 천주교 측과 합의가 됐고, 그 결과물이 캐럴 캠페인"이라고 전했다.
또 문체부 종무실 관계자는 "캐럴 캠페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 주도로 하는 캠페인이 아니다"며 "천주교 서울대 교구가 지상파 방송사, 음악서비스 사업자와 계약을 맺은 것이다. 정부는 모든 종교계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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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보도자료는 삭제되고 SNS에는 아직 남아있음.
천주교 서울대 교구가 방송사, 음싸들이랑 계약한 것이라 캠페인 자체는 문제 없지만 문체부가 보도자료 직접 돌린게 문제인 듯
문체부는 이날 입장문에서 “코로나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밝은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취지에서 정부 차원의 홍보를 진행했으나 불교계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다른 정부 기관과 민간단체 참여를 요청하고자 했던 계획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어떤 관여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다시 한 번 불교계 입장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문체부는 앞으로 이와 같은 캠페인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문체부의 이런 입장에도 불구하고 12월1일부터 이미 특정종교 선교음악인 캐럴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캐럴 보급 캠페인 중지 및 예산집행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 자리에서 황희 문체부 장관이 12월1일 비공개로 방문해 참회의 뜻을 밝혔다는 사실을 알렸다. 총무원장 스님은 “문체부 장관과 종무실장이 방문해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정부는 모든 손을 떼겠다며 심려 끼친 점에 대해 사과를 했다. (불교 쪽에서는) 관련 예산도 모두 취소시키라고 주문했지만 그 부분은 힘들다는 뜻을 전해와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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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비공개로 불교계 찾아 '캐럴 캠페인' 유감 표명
https://news.v.daum.net/v/20211202184501390
황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문체부와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진행하는 캐럴 활성화 캠페인과 관련해 항의를 받고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10억 원의 예산 집행과 해당 캠페인을 중단하라는 불교계 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천주교 측에 지원한 예산을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문체부는 종교 간 형평성과 화합을 중요시하는데 한쪽에서 불편해하는 것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장관이 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계종 방문은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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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사업내용 있어서 아래 추가)
불교계 "평등권 침해"..정부 '캐럴 캠페인' 중단 가처분 신청
https://news.v.daum.net/v/20211202170803993
문화체육관광부가 '종교계(천주교 서울대교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한국교회총연합), 지상파 방송사(KBS·MBC·SBS), 음악서비스 사업자(멜론·바이브·벅스뮤직·지니뮤직·플로)와 함께 12월1~25일 캐럴 활성화 캠페인 '12월엔, 캐럴이 위로가 되었으면 해'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지난달 29일 배포한 것이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됐다.
종단협 측은 "문체부 보도자료를 통해 캐럴 활성화 캠페인을 처음 접했다"며 "이와 관련해 불교계와 사전에 협의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캐럴 활성화 캠페인과 관련된 보도자료는 삭제된 상황"이라며 "특정 종교의 캠페인 지원에 국민의 세금이 쓰인다는 게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 종무실 관계자는 "캐럴 활성화 캠페인은 특정 종교를 지원한 것이 아니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며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이 캐럴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자고 제안하면서 이 캠페인이 시작됐다. 문체부에서 처음에 캐럴 캠페인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측의 좋은 취지가 담긴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천주교 측이 원래 추진하려던 행사들이 진행되지 못했다"며 "기존에 배정된 예산 약 10억원을 다른 쪽에서 좀 더 의미있게 쓰자는 데 천주교 측과 합의가 됐고, 그 결과물이 캐럴 캠페인"이라고 전했다.
또 문체부 종무실 관계자는 "캐럴 캠페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 주도로 하는 캠페인이 아니다"며 "천주교 서울대 교구가 지상파 방송사, 음악서비스 사업자와 계약을 맺은 것이다. 정부는 모든 종교계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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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보도자료는 삭제되고 SNS에는 아직 남아있음.
천주교 서울대 교구가 방송사, 음싸들이랑 계약한 것이라 캠페인 자체는 문제 없지만 문체부가 보도자료 직접 돌린게 문제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