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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동창들 불러서 약혼축하 파티를 한 날, 예비신랑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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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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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살인사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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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불안에떠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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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빠진 여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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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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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곁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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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다 먹은 요플레를 자신의 가방에 넣는 다소 엽기적인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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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피해자의 지인들 앞에서 생글생글 웃으며 자신을 형사라고 소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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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라는 말에 유독 소스라치게 놀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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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에 성공은 했는데 갑자기 불려서 옷차람이 이렇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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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살인사건 현장에 있던 사람은 6명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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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주 : 가방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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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 변호사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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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혜 : 치위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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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 7급 고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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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채영 : 헬스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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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 건물주 아들


사건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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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끼리 아지트에서 모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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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시간 전 박태준은 민서혜를 먼저 만나서

아지트를 가고 싶냐는 둥 자기한테 미안하거나 할말 없냐는 수상한 말을 하는데

민서혜는 여태 고시원비 내준거 청구 안 할 테니까 고마워하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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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변했냐는 박태준의 질문에

너야말로 전교 1~2등하고 명문대 법대 출신인 애가 왜 이렇게변했냐 함

알고보니 공부 깨나 하는 사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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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에서 다 같이 모인 시각

김경호와 차은주의 결혼 축하 파티가 열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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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못한다던 박태준이 술에 쩔어서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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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 은주를 사랑해요? 은주집안을 사랑하는게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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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 공무원시험 계속 떨어지면서 7급만 고집하면 머 우짭니까? 자기 분수를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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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몸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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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주가 상황을 정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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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이 김경호랑 민서혜가 바람났다고 충격 발언을 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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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도 별 다른 변명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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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주 : 다들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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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건물주 아들 이상우는 건물에 물이 샌다는 전화를 받고 먼저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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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일어난 김경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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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취조실

피해자 김경호와 약혼녀 차은주 둘 사이에 대해 물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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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 좋았죠~ 누가봐도 잘 어울리고 근데 경호 형이 이상한 얘기를 한적이 있거든요?

은주 누나가 잘 해주는데 가끔 싸~할때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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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 싸웠어요? 결혼준비하다 보면 싸우기도 하잖아요

차은주 : 아뇨 그런 일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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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 그날 모인 친구들다친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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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주 : 고등학교부터 친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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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혜 : 은주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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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 사건 당일날 표정이 안좋아 보이시던데 무슨일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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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혜 : 마술에 걸렸거든요생리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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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 경호씨 어떻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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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채영 : 죽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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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 죽이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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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 아뇨? 때리고싶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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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 때려서 죽이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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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 그냥 때리고 싶었다고요.지금도 때리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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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1 차은주

피해자의 약혼녀, 피해자가 가끔 약혼녀 싸~하다고 이상우에게 얘기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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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2 박태준

민서혜의 전남친, 피해자와 서혜가 바람 핀 사실을 알고있음.

사건 당일 피해자를 폭행했고, 사망 후 취조 당할 때 아직도 때리고싶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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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3 민서혜

피해자의 바람 상대, 사건 당일 심기가 안좋아 보였음

취조 시 과하게 당당한 모습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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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4 이상우

사건 당일 같은 자리에 있었으나 피해자 사망 전, 건물 보수를 위해자리를 비운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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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5 황채영

차은주 절친. 박태준이 술주정 부릴 때 민서혜를 노려봄.

피해자가 민서혜랑 바람난 걸 알고있었던 것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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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생각하면 무조건 박태준인데

뭔가 민서혜가 좀 쎄하긴 함.. 아니면 차은주가 바람폈다는 사실을알고 죽인건가….?

누가 범인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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