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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유용/추천 양궁 경기장은 원래 바람이 일정하지 않게 부는 곳에 짓는 게 규정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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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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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경기장은 야외경기인 건 당연하고, 선수들이 바람에 적응해서 변별력이 없어질까봐 바람이 일정하게 불지 못하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신경을 쓴다.


참고로 태풍은 어제 낮에 소멸됐고 경로도 예상보다 도쿄 한참 위였음



도쿄

‘전 종목 석권!’ 한국 양궁, 도쿄 바닷바람을 이겨라!

중요한 변수는 바닷가에 자리잡은 경기장입니다.

유메노시마 양궁장은 이처럼 도쿄만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해풍과 높은 습도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대비해 대표팀은 경기 날짜에 맞춰 1년 전, 미리 양궁장을 찾아 당일 시간대별 바람과 햇볕의 방향까지 치밀하게 분석했습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비슷한 환경을 갖춘 전남 신안군 자은도를 찾아 해풍 적응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또, 과녘 방향만 빼고 세 면으로 설치된 관중석이 바람 방향에 영향을 줄 것까지 고려해 국내에서도 관중석을 설치해 훈련했습니다.

리우

삼보드로무 경기장의 '도깨비 바람'도 태극 여궁사들의 금메달 집념을 막지 못했다.

남자 단체전이 열렸던 전날은 바람이 잠잠했지만, 이날은 선수들의 머리카락과 유니폼이 바람에 휘날리는 장면이 수시로 보일 정도였다.

대표팀이 대회 개막 전 연습시 토너먼트 경기장의 풍속은 0.5m/s를 넘지 않았지만, 이날은 1.5m/s 정도까지 불었다. 바람이 일정하게 부는 것이 아니라 방향이나 세기를 종잡을 수 없는 것도 문제였다.

8강에서 한국과 만났던 김청태 일본 감독은 "연습장소는 바람이 너무 불어 훈련을 못할 정도였다"면서 "바람이 계속 불면 일본에 운이 따를 수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 그렇게 쉽게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런던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금메달 사냥의 최대 관건은 ‘바람’이다.

로즈 크리켓 경기장은 주변에 산, 건물 등의 장애물이 없어 바람이 잦은 까닭이다. 우리 대표팀은 경기장에서 런던 바람에 대한 빠른 적응을 위해 훈련했다.

우리 선수들은 거센 바람에는 강하다.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는 많은 바람보다 순식간에 변하는 바람의 속도와 방향이 문제가 되고 있다.

선수들에게 풍향을 알려주기 위해 과녁마다 꽂힌 수십 개 깃발은 수시로 방향이 바뀌다 못해 다른 지역에서 날리는 깃발처럼 제각각 휘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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