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측 변호인이 아직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제작진에게 취재를 요청함.
목사에게 처음 성착취를 당한건 열세살.
음란죄 상담을 한다며 자신의 방으로 부른 뒤 수진씨에게 포로노 배우처럼 행동하라고 강요함.
내용은 방송에 공개할 수 없을만큼 잔혹했음.
제대로 된 성교육 받지 못한 소녀들에게 오목사의 행위가 범죄라는 걸 알려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음.
초등학교 시절 부모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왔다고 함.
이 교회는 오목사의 성착취 의혹이 보도되기 전까지 가정형편 어려운 아이들 교육시키고 키워주는 선행으로
이웃들에게 좋은 인상을 줬던 교회라고 함.
오목사와 부인은 가사노동뿐만 아니라 돈벌이 노동까지 시킴. (법으로 금지됨)
부모들에게 약속했던 홈스쿨링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교육조차 받지 못함.
아이들을 제외하면 헌금을 하는 신도는 백명 남짓인 작은 교회의 목사가
어떻게 여러 차례의 전원주택, 수입차, 명품시계와 보석으로 치장하는 생활을 할 수 있던걸까.
과외가 돈벌이가 된다는걸 알자
일가는 사교육을 교회사업으로 만들었고 더 많은 돈을 벌수 있는 방식으로 진화했다고 함
학원까지 확장한 교회의 사업
제작진이 확인한 곳만 13곳.
오목사 부부가 화려한 생활을 할때 물맥들은 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쉬지도 못하고 극한 노동에 내몰림.
교회에서 운영하던 공부방을 다니던 학생들이었음.
공부방에서는 다정한 선생님과 주말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즐거운 곳이었음.
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로 포섭함.
학생들에게는 성공을 위한 훈련이라며 공부방과 학원을 홍보하는 전단지를 돌리게 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과외와 공부방 운영을 맡긴 뒤 더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헌금을 받아왔던 것.
대부분이 신용불량자거나 파산을 한 상태.
착취를 당하면서도 교회를 나올수 없었던 것은 그 때문.
고3때 학원에서 만난 선생님을 믿고 따랐다고 함. 대입을 앞두고 갑자기 집을 나감.
연락이 끊겼다가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동생.
멋내기를 좋아하고 얌전하던 언니가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 언니와 함께 지냈던 미라씨가 이야기를 해줌.
집을 떠난 7년동안
두번의 결혼, 두 명의 아이를 낳고. 현재 세번째 아이를 임신중이라는 것.
마치 동물의 짝짓기처럼 하루만에 한 합동결혼식.
첫날밤까지 치뤘지만 함께 살진 못했다고 함.
부부가 만날수 있는 날은 목사 부인이 성관계를 지시할때 뿐.
출산 후 산모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것도 누리지 못함.
모유수유는 물론 아이를 안아볼 기회조차 없었음.
제작진이 확인한 커플만 15쌍.
교회에 있는 어린아이들 상당수가 물맥들의 아이들이었음.
부모를 협박할 수단인 동시에 이들은 또 다른 수입원이었던 것.
제작진은 오 목사 부부를 만나러 찾아감.
경찰에 신고한 탓에 더이상의 질문은 불가능했음.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으로 구속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