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7회 - (신) 13회는 중간광고 때문에 하루에 1~2회를 동시에 해서 혹시나 헷갈리는 덬들 위해 작성함
유명 앵커 남주인 어머니가 돌아가신 상태. 라이징배우 여주와는 (표면적으로) 연애중인데 조문 후 여주가 장례식장 근처에서 앉아있는 상황.
이제 집에 가자.
조금만 더 있다 가자. 어차피 오늘 스케줄도 없잖아.
박 기자? 뭐야? 하루종일 우리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거야?
아이 좀~ 비켜주시지. 방금 하진 씨 표정 진짜 좋았는데.
저도 일은 해야되니까 온 김에 사진 한장은 건져야죠.
저도 조문온거예요. 아휴 근데 하진씨 많이 울었나보네 눈이 퉁퉁 부었네요. 이 앵커랑 그 사이에 꽤 가까워졌나봐요? 에? 금방 헤어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가네.
그만 하시죠 기자님.
아니... 아니 이런 자리 오는거면 뭐 양가끼리 인사도 좀 하고
이봐요! 장례식장에서까지 이러고 싶어요???
험악해질려는 찰나 후배 기자가 등장해서 나가서 이야기하자고 해서 상황은 대충 마무리.
방송국 국장, 팀장 등이 조문을 옴.
이 사람들은 다 뭐야? 기자들이야?
뉴스 앵커 상당한게 언제부터 기삿거리였다고.
여하진 찍으러 온거지 뭐~ 안가고 모여있는거 보면 아직 사진 못건졌나보네
저 잠시만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나 알죠?
나 HBN 보도국장인데. 뭐 얼굴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들도 있네요. 나 뭐하나만 좀 물어볼게요.
야 니들은 지금 고인한테 조의는 표하고 이러고 있는거야?
같은 기자끼리 이건 좀 아니지.
뭐 먹고 사느라 기자정신 개뿔인건 아는데. 아무리 그래도. 도리는 좀 지키고 살자. 그정도는 할수 있잖아?
못 알아 들어???? 가라고 좀 씨 쪽팔리게 이러고 있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