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윤희씨 언니가 윤희씨 친구들로부터 전화를 받은건 점심때쯤
윤희가 전날 학교도 안왔고 이래서 전화를 했고 언니가 전주 윤희씨 원룸으로 내려감
(이때 윤희씨는 며칠 전 휴대전화를 잃어버림, 연락방도가 없었던 것) 그리고 언니가 전주로 내려가는 중에 친구들이 문을 딸까요 해서
경찰의 요청으로 119 구조대원이 자취방을 방문함
오후 늦게 가족들이 자취방에 도착했을때는
친구들이 이미 방을 청소한 뒤
어제 케톡에서도 그알 보는덬 끼리
크게 말나온점이 "청소를 왜했는가"
동기 두명이 가출인신고를 하러 간 사이에
황씨와 여학생 1명은 원룸에 남아 가족들이 도착하기 전 청소를 한것
집안에는 누구한테 받은 말린 꽃다발과 애완견의 배설물 등 난장판이었던 상태
또 더럽혀진 이불도 빨래하려고 세탁기를 열어보니 돌려놓고 널지 않았던 빨래도 있었음
이 이불 빨래를 했냐는 건 확실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일단 이불빨래도 하려고 했으니까) 왜 이불빨래까지......?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음
윤희씨가 집에서 나간 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컴퓨터 사용기록을 확인하던 언니
이런 검색기록도 있었음
또한 반려견 두마리가 다용도 실에 아닌 방안에 나와있다는 것(만약 윤희가 마지막에 나갔으면 강아지는 다용도실에 격리시켜놓고 나왔다고 함)
실종 일주일째 되던 날 이윤희씨가 늘 가지고 다니던 수첩, 이윤희씨 자취방에 있는 밥상이
원룸 20m 거리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 됨 (상판만 남은채 발견되었으며, 수첩은 수의학과 수술실습실에서 발견)
그곳에서 수첩을 발견하거나 목격했다고 하는 조교와 대학원생은
금시초문에 수첩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고 함
밥상 또한 쓰레기더미에 몇일 뒤에 발견 된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가족들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면 상상하기도 싫은 추측
경찰이 수의학과 관계자를 의심했던 이유는 주기적으로 배출되던 수의학과 동물사체처리 방법
실종된지 이틀 뒤
수첩이 발견된 동물병원에서
110kg 동물 사체가 발견됨 그리고 이윤희씨의 몸무게는 48kg
하지만 이미 소각되어버린탓에 실종과 관련이 있는지는 더이상 확인되지는 못함
실종 전쯤에 이상한 경험을 한 수의학과 동기
며칠 전 따라온 남자가 있었고 소희씨가 소리를 지르니 남자는 도망가고 112가 왔던 사건이 있었음
그 이후
소희씨는 이윤희씨 옆옆집에 살았고 윤희씨가 살던 원룸 역시 이런 구조였음
(할말하않)
이윤희씨의 컴퓨터를 보면 컴퓨터를 끄는 습관이 없는데 유독 그날따라 컴퓨터가 꺼져있었음
또한 전문가가 살펴보니 한국인에게 유명하지 않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사용해 일부분만 삭제했다는 것을 알게됨
재정리
6월 3일 누군가에게 날치기를 당함
6월 5일 수의대 종강파티
6월 6일 현충일 - 이때 컴퓨터에서 112와 성추행을 검색한 것이 밝혀짐
6월 7일 대학강의 결석
6월 8일 저녁 실종소식을 듣고 달려온 가족이 컴퓨터를 확인하기 전에 누군가 컴퓨터를 만진 사람이 있었다는 것
6월 9일 1차 포렌식
경찰 2차 정밀 포렌식 전에 의도적으로 인터넷 검색기록을 삭제한 날짜가 6월 10일
6월 12일 2차 포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