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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장제원, 한국당 '엉덩이춤' 논란에…"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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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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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캡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여성당원 행사에서 불거진 엉덩이춤과 관련해 "울고 싶다. 저만 느끼는 허탈감인가"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우리끼리 모여 춤춘다고 여성친화 정당이 된다고 생각하시나"라고 적었다.  

장 의원은 "안에서는 사활을 걸고 패스트트랙 강행을 저지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 밖에서는 그토록 축제를 열어야 하나"라며 "안에서는 3당 원내대표 합의문 부결로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으며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 밖에서는 그토록 즐거운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에서는 선별적 국회 등원이라는 초유의 '민망함'을 감수하면서 입에 단내가 나도록 싸우고 있는데 밖에서는 '철 좀 들어라'라는 비판을 받는 퍼포먼스를 벌여야 했나"라고 호소했다.  

장 의원은 "분위기를 봐가면서 행사 내용을 구성해야 한다. 국회가 2개월 이상 파행돼 정국이 유례없이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 전체가 엄숙하고 진지한 마음과 자세로 엄중한 상황을 돌파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 국민의 정서는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끼리 모여 낯 뜨거운 춤춘다고 여성친화 정당이 된다고 생각하시나"라며 "정말 힘 빠지고, 속상한 하루"라고 꼬집었다.  

그는 "왜 내일 또 피 마르는 패스트트랙 저지 투쟁의 최선봉에 서야 하는지 씁쓸한 마음이 든다"며 "성인지 감수성이 왜 이렇게 낯설게 들리는걸까"라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자유한국당 우먼 페스타에서 여성당원들과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뉴스1]
한편 이날 '2019 한국당 우먼 페스타 행사'에서 무대에 오른 여성 당원들은 노래를 부르다 객석으로 엉덩이를 돌린 뒤 갑자기 바지를 내리고 춤을 췄다. 안에 받쳐입은 하얀 속바지에는 붉은 글씨로 ‘한국당 승리’가 쓰여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대표 등 주요 당원 1600여명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행사가 끝난 뒤 "장기자랑에서 상위 5개 팀은 행사마다 와서 공연해주시길 바란다"는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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