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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마름 리뷰
5,769 6
2015.03.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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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리뷰가 해보고싶었는 데 마침 톡방에서 키작마름 vs 키큼보통 하길래 생각나서 써봄.
폰이라 컴덬들은 읽기 힘들까 걱정되지만..ㅜㅜ

나는 최근에 잰 게 163에 42고,
살면서 최대를 찍은게 같은 키에 46이었어.
찌웠을 때는 살보다는 운동해서 근육이랑 같이 붙였던 것 같아.
밥을 조금 먹냐는 말 주변에서 수도없이 듣는데 막상 친구들은 전혀 적게 먹지않는다그래서 그런가보다..함.

보통 먹는 데 안찌는 애들은 몸에서 잘내보내거나 배만 찌거나 하잖아. 그런데 운동을 적당히 하는 편이라 특별히 살이 있는 곳은 없는듯..?
오히려 나는 변비있어서...8ㅅ8 수분이 부족해서 안찌나 싶어. 근데 그...배출 상태가 나쁘진않..

더러운 얘기는 하지말까봐ㅎㅎ


우선 마른 거의 최대 단점은 조금만 빠져도 몸이 안좋아지는 게 확 느껴진다는 거야.
왜 뉴스에서도 오히려 저체중이 오래 못 산다고하잖아? 그거때매 요즘도 걱정많음. 근데 예전처럼 근력운동 많이하기엔 여유가 부족해서 그러지도 못하고...
과장해서 0.2키로만 변동있어도 몸에서 기가 나가는 느낌ㅋㅋㅋㅋㅋ이것때매 학교다닐 때는 고생 엄청 한거같아. 꼭 하루 세네끼챙겨먹어야함.

그리고 두번째 단점은 옷이...
고등학생 여자애들이 진짜 마른 거에 집착하는 걸 느낀게 몸무게 보면 알겠지만 진짜 뼈밖에 없는 체형이거든.
근데 애들이 너같은 몸이면 뭐든 다 입어본다고....
근데 실제로는 일단 키에 비해 너무 말라서 맞는 옷도없고 입어도 거적데기 걸친 거 같아.
진짜 날씬이랑 마른거는 하늘과 땅차이인듯ㅠㅠ


그래도 나는 자존감있는 덬....(??)이라 장점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
세상이 요지경이라 살찌면 별로라는 분위기가 아직도 있잖아..... 이러면 나쁜거지만 그나마 욕을 덜먹으니까...

마른거에 비해 체력도 있고 악력도 좋은 편이라 일을 하거나 오래 걷는 거에 어려움은 없고(오히려 친구들보다 나을 때도 있음)
이런 징그러운 체형이지만 부러워하는 애들도 있어서 오히려 다행이다 싶어.

그리고 일단 나는 ☞살 좀 쪄라. 먹어라. 해골같다. 진짜 보기흉하다. 툭치면 쓰러질거같다..같은 듣기에 기분 좋지는 않은 말들도 이미 익숙하고 크게 맘상하지 않는 편이라 더 그런듯.

근데 아마... 다른 깡마른 덬들은 맘 속에 고민 하나씩 있을거라 생각하니 우리 그냥 친하지도 않은 사람 살문제에는 너무 고나리하지말자.
각자 이상도 다르고 되고 싶다고 다 되는 거 아니잖아...?


그럼... 이상..... 후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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