슼에 유골로 스톤/보석 만드는 글 보다가 생각난 이야기ㅎㅎ
별로 슬픈 내용은 아니고 신기했던 경험이라 올려봐
작년에 우리 개 보내면서 유골로 스톤을 만들었어
수작업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향년 17세였고 오래간 아픈 곳도 있었던지라 색깔은 베이지 내지 브라운이었음..ㅋㅋ
(장례업체에서 보여주는 샘플들은 대개 색이 균일하고 미색임)
아무튼 받아와서 보통 말린 부케 넣는 돔형 장식 세트 하나 구입해서 집에 있는 드라이 플라워랑 같이 넣고 만들었는데
뭔가 그 때 내 마음은 집에 이렇게 보관하는거 말고도 외출할 때도 항상 지니고 싶었음
그래서 스톤들 중에 하나를 골라서 투명 포장지에 넣고 그걸 지갑에 넣고 다니기로 했어
그니까 예를 들어 울 갱쥐 스톤이 총 20개가 나왔다고 하면 19개는 집에 두고 1개는 내가 휴대용..ㅋㅋ으로 지니고 다녔던 것
그거 가지고 생전에 같이 놀러갔던 공원같은데 가서 울고 오고 그랬었음...ㅋㅋ
그렇게 한 이삼일 지났나?
자다가 꿈을 꾸는데 어떤 계단에 우리 개가 있었어
그래서 달려가서 안으려고 보니까 글쎄 오른쪽 앞발등 살점이 뭉텅 떨어져 나가서 빨간 살이 다 보이게 돼 있는거야
깜짝 놀라서 왜 이래!!하고 살펴보는데 되게 아프고 아련한 표정으로 날 올려다보면서 낑낑대는거야 아프다고
바로 안아서 동물병원을 데려갔는데 엄청 많은 개들이 바글바글한ㅎㅎ 곳이었고 오른발에 하얀 붕대를 칭칭 감은 우리 개가 날 빤히 쳐다보는걸 바라보다가 깸
아무튼 이 꿈을 꾸고나서 아침에 되게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남
그러다 곧 내가 스톤 한 알을 빼 놨던게 생각이 났는데 아니 설마 설마 싶은 기분도 들고 그래서 좀 고민을 했어
근데 엄마가 듣더니 아무래도 그거 빼놔서 그러는 것 같으니까 다 한 군데다 모아두라고 그러셔서 꿈 꾼 다음날 도로 넣어놈
그리고 진짜 신기하게.... 다시 꿈에 개가 나왔어 ㅋㅋㅋㅋ
보자마자 발부터 살펴봤는데 상한 곳 하나 없이 깔끔하고 뭣보다 개 상태가 캐발랄했음ㅋㅋㅋ
딱 예쁜 얼굴 쳐다보면서 이제 안 아파? 괜찮아? 언니가 미안해 하고 또 바라보다가 깼어
뭐 모든 걸 다 알 수는 없는거지만..ㅋㅋ
내 희한한 욕심으로 우리 갱얼쥐가 아팠던거라면ㅠㅠ 꿈에 나와서라도 알려줘서 고맙고 깨끗하고 예쁜 모습으로 다시 나와줘서 갱장히 고마운 마음을 갖고 살고 있음ㅎㅎ
이렇게 뭔가 이어지는 꿈을 꾼 게 신기해서 올려봐써 다들 갱얼쥐들과 행복하길!!ㅋㅋ
별로 슬픈 내용은 아니고 신기했던 경험이라 올려봐
작년에 우리 개 보내면서 유골로 스톤을 만들었어
수작업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향년 17세였고 오래간 아픈 곳도 있었던지라 색깔은 베이지 내지 브라운이었음..ㅋㅋ
(장례업체에서 보여주는 샘플들은 대개 색이 균일하고 미색임)
아무튼 받아와서 보통 말린 부케 넣는 돔형 장식 세트 하나 구입해서 집에 있는 드라이 플라워랑 같이 넣고 만들었는데
뭔가 그 때 내 마음은 집에 이렇게 보관하는거 말고도 외출할 때도 항상 지니고 싶었음
그래서 스톤들 중에 하나를 골라서 투명 포장지에 넣고 그걸 지갑에 넣고 다니기로 했어
그니까 예를 들어 울 갱쥐 스톤이 총 20개가 나왔다고 하면 19개는 집에 두고 1개는 내가 휴대용..ㅋㅋ으로 지니고 다녔던 것
그거 가지고 생전에 같이 놀러갔던 공원같은데 가서 울고 오고 그랬었음...ㅋㅋ
그렇게 한 이삼일 지났나?
자다가 꿈을 꾸는데 어떤 계단에 우리 개가 있었어
그래서 달려가서 안으려고 보니까 글쎄 오른쪽 앞발등 살점이 뭉텅 떨어져 나가서 빨간 살이 다 보이게 돼 있는거야
깜짝 놀라서 왜 이래!!하고 살펴보는데 되게 아프고 아련한 표정으로 날 올려다보면서 낑낑대는거야 아프다고
바로 안아서 동물병원을 데려갔는데 엄청 많은 개들이 바글바글한ㅎㅎ 곳이었고 오른발에 하얀 붕대를 칭칭 감은 우리 개가 날 빤히 쳐다보는걸 바라보다가 깸
아무튼 이 꿈을 꾸고나서 아침에 되게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남
그러다 곧 내가 스톤 한 알을 빼 놨던게 생각이 났는데 아니 설마 설마 싶은 기분도 들고 그래서 좀 고민을 했어
근데 엄마가 듣더니 아무래도 그거 빼놔서 그러는 것 같으니까 다 한 군데다 모아두라고 그러셔서 꿈 꾼 다음날 도로 넣어놈
그리고 진짜 신기하게.... 다시 꿈에 개가 나왔어 ㅋㅋㅋㅋ
보자마자 발부터 살펴봤는데 상한 곳 하나 없이 깔끔하고 뭣보다 개 상태가 캐발랄했음ㅋㅋㅋ
딱 예쁜 얼굴 쳐다보면서 이제 안 아파? 괜찮아? 언니가 미안해 하고 또 바라보다가 깼어
뭐 모든 걸 다 알 수는 없는거지만..ㅋㅋ
내 희한한 욕심으로 우리 갱얼쥐가 아팠던거라면ㅠㅠ 꿈에 나와서라도 알려줘서 고맙고 깨끗하고 예쁜 모습으로 다시 나와줘서 갱장히 고마운 마음을 갖고 살고 있음ㅎㅎ
이렇게 뭔가 이어지는 꿈을 꾼 게 신기해서 올려봐써 다들 갱얼쥐들과 행복하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