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대학 들어가고 얼마 안될 무렵이었는데,
절친이랑 같이 아는 언니 결혼식을 가게 되었어.
결혼하는 언니랑 엄청 친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학생이어서 축의금을 기본만 내긴 했는데,
그때 친구가 하는 말이 뭘 이런걸로 생색내냐고 그냥 이름쓰지 말고 내자는겈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그런가보다 하고 걍 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미쳤나 왜 그랬지 싶다
얼마를 내더라도 내가 내는건데 이름쓰는게 뭐 어떻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