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반려견덬 글 읽다가 문득 옆을보는데 우리집 개가 보여서 뜬금없이 쓰게됨ㅋㅋㅋㅋㅋㅋ
우리집 개는 3년전 5월 술취한 부모님께서 동생이라며 데리고 왔지.....
옆동네에 사시는 친구분 댁에 놀러가셨다가 아저씨가 불쌍한 강아지기 윗집에 산다며 얼굴만
한번 보러 가지 않겠냐고 해서 진짜 얼굴만 보러 갔던 우리 부모님은
베란다에 목줄로 묶여져있는 강아지를 보고 너무 불쌍한 나머지 데려왔다고 함....
그때 당시에도 참 어이없었지만 지금도 저 얘기 들을때마다 어이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만 해도 학교앞 병아리도 아니 아무것도 안키워본 우리집이었기에 저 강아지의 10년이 넘는 인생을 책임지고
키워줄수 있을지가 나덬은 너무 불안했음
그래서 엄마한테 다시 데려다 주라고 하루에 열두번도 말하고 일부러 정 안들일라고 쳐다도 안보고
지금은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소리도 질러댐..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결국은 다시 갖다주질 않았고 지금까지 키우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내가 더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내새끼내새끼그러고
밖에만 나가면 혼자 있을 생각에 눈에 밟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휴 내새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은 내가 백수이지만 얼른 돈벌어서 부모님과 함께 내새끼 검강검진도 자주하고 호강시켜줘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은 내가 찍은 사진중 제일 좋아하는 내새끼 하품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