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전에 밝히고 들어가는데 엑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찬가지로 엑덬인 친구들하고 같이 봤는데
다른 친구들은 끝에 가서 조금 울었는데
나만 초중후반 아주 구간 나눠서 줄줄 울고 나왔음ㅋㅋㅋㅋㅋㅋ
여튼 영화 내용은 예상했던 대로 어두운 현실을 다루고 있고 그래서 빡쳐.
빡치지만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이 말하는 것처럼 다들 들어줘야 하고 함께 해줘야 하는 얘기니까,
엑덬 아니었어도 볼 가치는 있는 영화였고
무거운 주제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상업영화로 괜찮게 다듬어낸 느낌.
근데 내가 본 영화관은 출구로 나오면 영화관 있는 층하고 다른 층에 있는 식당가가 나오도록 되어 있었는데
그 식당가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 쳐다보기가 괜히 막 죄송스럽고 민망하기도 하고 그렇더라ㅠㅠㅠ
저 분들도 뭔가 부당한 조건 하에서 일하고 계신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 들게 만들었음.
인터스텔라 퓨리 그리고 또 뭐 있더라? 여튼 외화가 센 게 3개나 있어서
카트는 잘해도 그 다음이더라ㅠ
저 3개에 밀려서+무거운 주제라 그런지 점차 상영관 줄어드는 것 같던데
비정규직, 부당해고 이런 문제들 모두가 관심가져야 하는 문제니까 봐줬으면 좋겠어!
나도 사회문제 이런 저런 거 관심은 있어도 막상 파고들어서 알자니까 좀 부담스럽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영상으로 전달받으니까 줄기 잡기가 쉬워진 느낌 들었거든.
이번 수요일 저녁 6-8시에 상영 시작하는 2D 영화는 조조보다 싼 5천원이야8ㅅ8
웬만한 멀티플렉스 상영관들 대부분 해당되는 걸로 앎.
하,하,함께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