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지루하니깐 이어폰으로 노래 들으면서 트위터를 하고 있었는데, 내 돌이 노래 한개 커버를 했다고 떴는ㄴ거야.
그래서 들어봐야징~ 이러면서 히힛 거리면서 헤헤 거리면서 유투브 틀어서 보고 있는ㄴ데
처음엔 "고요한 청담동의 빌라촌. 일곱 숨결이 한방을 가득 채워. 화려함 속에 감춰진 상처, 우린 가끔 라면으로 끼닐 때워" 라는데 그냥 뭔가 찡 했거든?
근데 내가 팬심때문에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진짜 너무 슬픈거야.
진짜 너무 너무 슬퍼가지고. 감정 이입 해가지고 엄마랑 아빠 앞에 타고 운전 하고 있는데 뒤에서 몰래 울음
"마지막으로 밤 하늘을 관찰하는 두 눈, 내일 아침에 끝나겠지 스스로의 고문. 마지막으로 기도해 보내달라고 천국, 숨 쉬는게 부담스런 세상이였어 너무. 아빠는 일터에서 내 소식을 듣겠지, 엄마는 아침에 영원히 잠든 날 깨우겠지. Don't cry mom and pa, 다음 생에 다시 봐.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난 그대들의 아이. 떠날땐 먼저 떠나갈게 사랑스러운 내 누나. 집에서 기다리는 자식같은 둘과 굿바이. 모든걸 내려놓아도 여전히 무거운 맘. I always in your mind 그러니 잊지마"
이게 뒤에 나온 랩인데 진짜 막 뒤로 갈수록 갈수록 막 감정이 욱 해져가지고 너무 진짜 슬퍼가지고 그냥 소리 없이 울다가 그냥 펑펑펑 소리 내고 울음. 너무 슬퍼가지고..
그래서 엄마랑 아빠가 뭔 일 있냐고 왜그러냐고 해서 너무 슬프다고 하고 틀어서 같이 들음 ㅎ.........
일코 해제의 시작을 울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듣구가
https://youtu.be/aC3c2jdGoz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