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정에 모 사주카페에 갔어
나이는 차는데 몇년째 취준생이고 가족 일 때문에 의욕도 없고 여러모로 답답해서
몇 년만에 재미삼아 가보려고 검색하는데 방송에도 나오고 아는 사람은 알고 자주 간다더라고 그래서 가봤어
여기 오픈은 9시인데
블로그 뒤지다보니 하루에 18분만 봐준대서 것도 10번 지나면 오후에 다시 와야된다더라고
한방에 보고 오게 동생 동원해서 새벽 5시 좀 안되게 택시타고 5시반쯤 도착
아무도 없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즘 사람 없다더니 비도 와서 그랫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7시 넘으니까 10명은 찼어..
1,2번 받고 선생님(?)이 7시 좀 넘어서 오신 것 같아
온 번호대로 순서 적어두고 나랑 동생은 1,2번이니까 바로 봤음
아무 생각없이 왔는데 아주머니들이 많으셨고
생각보다 짧고 간결하게 팩트만 딱딱 찝어주심 정곡만 찌르는 느낌이랄까
지나고나니 마지막에 궁금한 거 없냐고 물어보는데 생각해 갈 껄 그랫엌ㅋㅋㅋㅋㅋㅋㅋ
별로 못 물어봤거든
전체적인 내 올해 사주는
생각 많고 피곤하고 그러나 하반기부터 취업이 되는지 수입도 짭짤할꺼고 풀린다고 하더라고
심심풀이니까 좋은 것만 믿자 주의라 기분 좋았어!
복채도 1만원이니까 부담없고
답답하거나 그럴 때 가볍게 가볼 만 한 것 같아!
분위기도 그렇게 무겁지 않았고 추천해 난 괜찮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