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이나 공항철도를 지나쳐 본 덬이라면 알 것이다
저 빵집에서 나는 빵냄새가 얼마나 괴로운지
그리고 나는 오늘 처음으로 빵 냄새에 홀려 구매를 하였다
이름부터 단팥빵을 내세우는 가게이니만큼 단팥빵을 먹어야지하던 나는 계산대에서 크림치즈소보루를 달라고 하였다
....
오ㅐ냐하면 단팥빵 크기가 너무 작아...☆ 가뜩이나 이 집 비싸단말야 ㅎ(눈물)ㅋㅋㅋㅋㅋㅋ
크림치즈소보루 2800이었어 빵 세개만 사도 만원찍을듯
걸어가면서 찍었어 미안ㅋㅋㅋㅋㅋㅋ
맛 평가
일단 점원이 갓 구운 빵을 주셔서ㅠ
따끈따끈한 소보루가 바삭바삭 캬..
그치만 빵 전체가 바삭바삭하진 않았어 저 겉의 견과류 부분만 바삭하고 나머지는 푹신푹신해
근데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크림치즈가 꽉꽉 들어찼어
보통 크림빵들 한 입 작게 베어물면 바로 나오는 경우 드문데 얘는 그냥 앙 물었는데 크림치즈가 ㄴ님아 하이염? 하고 나왔어 대박..ㅋㅋㅋ
그리고 크림치즈 사이사이에 블루베리가 콕콕 박혀있어
나는 블루베리 별로 안좋아해 근데 이건 블루베리가 있어야 할 빵인거 같아 크림치즈가 차있으니까 느끼할 걸 블루베리가 상큼하게 잡아준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그런지 크림치즈가 요거트같은 느낌이 나
가격이 깡패스럽지만 그만큼 좋은 빵인게 먹으면서 느껴지는거 같아ㅋㅋ 다음엔 꼭 단팥빵을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