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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오랜만에 올리는 아기 강아지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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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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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병원에 갔다.
밥을 적게 준다고 혼나서 밥을 많이 줬더니 살이 쪘다고 또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하셨다. 중간이 없는 주인을 둔 강아지에게 미안... (하지만 본견이 밥을 너무 좋아함)


엄살도 엄청나고 (의사 선생님한테 갈 때마다 얘는 엄살이 엄청 심하다고 하심) 겁쟁이라서 가뜩이나 찐따미가 낭낭한 얼굴에 씹덕력을 높이는 우리집 강아지...

http://imgur.com/SGr47wP
해당 사진은 덩치 큰 강아지가 좋다고 얼굴 들이밀었더니 쫄아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임...

http://imgur.com/NqYbJP5
겁은 많아도 집에서 잘 때는 온갖 포즈를 다 취하면서 잔다. 파워 무방비...! 그리고 주인이 근처에 있으면 주인 근처에서 붙어자려고도 해서 귀엽다.

아직 완전 아기인데도 '앉아'를 습득해서 우리 강아지가 천재는 아닐까 하는 극성주인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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