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상처주고싶다
이미 가출 한걸로 상처줬지만
엄마가 새아빠(라고 부르기도싫지만 대충 그런 포지션..)랑 나한테 준 상처들 생각하면
진짜 죽고싶고 엄마한테 상처주고싶음
새아빠란 사람은 내가 어떤말을 해도 상처를 안받을것같고....


밖에선 가정이 화목해 보이네 사랑받고 자랐네 라는 말을 듣고 나도 그렇게 보이려고 애쓰고
나는 단순하니까 지금까지 그런일이 있고도 어떻게 안돌고 멀쩡하게 사는구나, 내가 생각했지만 나 참 잘자랐다 하고 생각을 핬는데 다 착각이였던것같아

나도 모르는새에 속이 문드러지고 있던듯 싶다
정말 근 3일동안은 어떻게 죽어야 엄마가 제일 상처를 많이 받을까 생각하면서 운것같아
근데 생각해보니 나는 죽을 용기도 없더라고... 살면서 죽고싶었던적은 참 많았는데..생각해보면 초등학생땐 손목에 자해도 하고 그랬는데 그때가 지금의 나보다 더 나아보인다....


지금은 집에 들어와서 방문을 닫고있는데
새아빠라는 사람이 나한테 신경질적으로 이야기하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고 그러네
근데 이게.... 그게 불만이면 그사람한테 따져야하는데 말도 안통하고 지 옳은줄만 아니까 대화하기도 싫어져서 엄마쪽에 화풀이 하게되는것같아 근데 엄마가 나한테 준 상처들만 생각하면 ㅋㅋ이건 정당하다고 정당화하게 돼....죽고싶다 진짜 난 세상에 쓸모가 없는거같아......

이렇게 생각하다가 나온 결론이 엄마한테 죽고싶다고 말하면 좀 상처받을까? 란 생각....진짜 인성도 덜된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