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오늘내일 출산하는데
병원이 우리동네야.
난 사실 출산후에 사람이 오면 몸도힘든데 귀찮을 것 같아서
지금까지 많은 친구들 출산했지만 한번도 병원이나 조리원 간적 없는데
이 친구는 바로 근처기도 하고,
셋이서 친한데 암튼 오라고해서
친구 둘이서 가기로 해 놨어
근데 조리원 들어가면 면회안된다길래
그러면 아기낳으면 조리원 이동 전에 며칠 있는 건가
며칠 안에 가야 하는건가....
둘다 미혼이니 뭐 알수가 있어야지
자주오는 더쿠에 물어볼까 하다가
더쿠도 나처럼 미혼이나 아기없는 사람이 더 많을것같아서
예전에 자주가던, 기혼여성 많은 익명커뮤에 간결하게 질문글 올렸는데
쭈루룩 댓글이
내 질문에 대한 답은 하나도 없고
친구가 오라고 한 거냐? 안 가는게 낫다. 오면 귀찮다. 가는게 민폐다.
친정엄마도 귀찮은데 친구 오면 짜증난다
이런식으로 되게 눈치없는 사람인것마냥 댓글이 쭈루룩 달렸던데
진짜 되게 기분나쁘다.
너무 궁예 아니야?
답이나 해 주든가 아님 스루하든가
자기들 감정을 토해놓고 가네.
새삼 익게가 무서워지고 짜증난다.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나도댓글 하나도 조심히달던지
아님 안달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