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다녔던 교회가 사이비 교회였어. 처음부터 그런 곳에 간 건 아니고 다니던 교회에 새 신자가 사이비교에서 온 사람이었어. 규모가 큰 교회 말고 조금 중, 소형 교회에 잠입해 목사님의 성경 해석이 이상한 것 같다며 목사와 신자들 사이를 이간질해 혼란을 주고, 그 틈을 타 교인들을 사이비교로 데려가는 수법이지. 정말 독실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빠져. 이게 안 통할 것 같지만 보통 사이비종교 포교하는 놈들은 말빨이 세고, 아는 지식도 많고, 게다가 돈도 후하게 쓰니까 우리 엄마도 이런 저런 것에 속아 거의 3년간 등골 빨아먹혔는데. 지금은 아니지만...
이게 글로 읽으면 우리 엄마가 어지간히 멍청해보일수도 있지만... 사이비 종교는 목사가 스스로 자신이 메시아라고 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예를 들어 이런 거야. 예수님에게도 제자가 있잖슴? 나중에 너도 재림한 예수의 제자로 기억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지. 너도 조력자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남과 다른 특별한 존재이길 바라기 때문에 그 심리를 잘 이용하는 것 같음 보통 학력도 서연고 이런 학교의 20대도 되게 많았고 잘생기고 예쁜 사람도 무척 많았어. 과외하면서 어린 애들 꼬셔서 데려오고 그러더라
사이비 교회의 특징
1 얼마뒤에 구체적으로 세계 멸망이 되는지까지 알고 있음 숫자를 강요함 8888 9999 7777 666666 등ㅋㅋ
2 학력이 높고 외적으로 호감형인 신자들을 앞세워서 전도함 호감형 신자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음
3 성경 말고 책이 따로 존재함
4 말의 끝이 돈을 달라는 식임
5 사람들이 목사에게 맹목적으로 충성함 목사가 자길 메시아라고 함
6 가정을 포기할 것을 강요함;; 우리집같은 경우는 이혼까지 갈뻔함
7 보험가입이나 다단계를 강요받음
질문 받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