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21살 백수의 3년동안 살아오고 있는 삶
5,593 11
2015.04.14 19:48
5,593 11

 나이는 21살 백수 어디에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밥을 굉장히 잘 먹는 백수이다 (ㅇㅅㅇ)

백수가 된 계기는 19살, 수능을 실패하고 난 뒤부터 백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나름 지역의 명문?이라는 인문계고등학교를 그냥저냥한 성적으로

졸업, 그 당시 수능을 컨디션 난조로 모든등급*2(사회탐구는 정신이 돌아와서 1등급을 받긴했다만.. 만회할 수 없었음)로 조진후

독학재수를 결심..그리고 집에서 재수학원을 보내줄 돈도 없었음

 2월, 친구들이 대학갈떄는 초우울함에 빠졌지만 나름 늦잠도 좀 자긴 했지만 독서실을 꼬박꼬박 다녔다.

하지만 물수능이 아니라 쓰나미 수능이였는지

또 수능을 조짐, 작년보다 조금 더 잘본게 다다. 그래도 작년보다 잘보긴해서 대충 성적맞춰서 원서를 다 지방거점국립대로썻지만

원서질의 실패였는지 하늘의 장난이였는지 원서영역에서 예비2번으로 떨어짐

삼수는 도저히 못하겠고, 고등학교때 오락부장도하고 학교를 상당히 활기차게 다녔던 터라

친구들이 노래방을 가자고 자꾸 연락이옴

노래방에 다녀와서 집에 오는 길은 심란함이 더해짐

대학은 가고싶은데 집안형편은 점점 더 힘들어지는것만 같기도 하고 부모님이 내심 대학을 안갔으면 하는거 같기도 함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공무원 공부에 뛰어들음

장점은 계속 공부만해왔던 터라 공부하는 습관?이 배겨있어 덜 우울함

친한친구 몇명을 뺴놓고는 그냥 대학을 갔다고 말함. 그래서 그런지 카톡으로 자꾸 남자친구는 사귀었는지 물어보는 친구들이 많음

홧김에 카톡을 탈퇴함.  탈퇴하니깐 단톡을 나가지 말라면서 엉엉되는 사람들이  짜증나 카톡을 삭제함

마음이 한결 편해짐

인생의 꼭 이루고 싶은 꿈은 작사가가 되는건데 그 꿈을 위해 지금 웅크리고 있는 중이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공부하는 중

다시 돌아간다면 19살때 전문대라도 가서 대학생활 해보고 싶다. ㅇㅅㅇ..하지만 나에게 주어진건

저녁밥과 인강..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235 05.01 34,5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25,2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74,55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43,9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50,30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19,1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32 그외 부산까지 점보러 예약하고 가는데 가는 고속도로 위에서 취소당한후기 10:57 22
179031 그외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공황이 오진 않겟지 무서운 초기 13 02:11 834
179030 그외 피부과 꾸준히 다니는 덬들에게 묻는 중기 5 01:32 543
179029 그외 쌍커풀 5년차인데 푸는 수술 고민되는 중기 6 01:28 669
179028 그외 23살 모쏠인데 이게 좋아하는 건지 아님 걍 외로워서 그런건지 헷갈리는 후기 11 00:07 875
179027 그외 미용실 갈 건데 원하는 스타일은 없는 중기 3 05.03 327
179026 그외 기독교인 덬들에게 기도에 대해 궁금한 중기 11 05.03 428
179025 그외 마르고 가슴 작은 덬들 스포츠 브라 뭐 입는지 궁금한 초기 3 05.03 420
179024 그외 앞치마 사는거 도와줄 미술덬을 모집하는 초기 1 05.03 163
179023 그외 처음으로 한의원에서 추나받고 왔는데 아리송한 중기 4 05.03 537
179022 그외 지금 당장 헹복해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한 초기 17 05.03 1,062
179021 그외 옷 서칭을 부탁하는 초기 2 05.03 815
179020 그외 전문대 물리치료과 나왔는데 직업 바꿀수있을까 하는 중기 5 05.03 972
179019 그외 상담이 필요한지 병원을 계속 다녀야 하는지 궁금한 초기 8 05.03 365
179018 그외 난 아줌마덬인데 오월이가장 싫은 중기 17 05.03 2,849
179017 그외 공황장애 7년차 후기 7 05.03 969
179016 그외 이렇게 헤어졌을 때 재회하고 싶으면 연락 한동안 참는 게 나을지 궁금한 중기.. 8 05.03 678
179015 그외 자폐 스펙트럼 여자아이 키우는 중기 21 05.03 3,017
179014 그외 성심당 떠망고(미니망고시루?) 매일 먹는 후기 19 05.03 2,772
179013 그외 편의점 진열대 니코틴 검출 관련 기사 보고 건강염려증 도진 초기 4 05.03 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