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 바야흐로... 8월이었던 거 같아ㅋㅋㅋ
이게 왜 갑자기 생각났는지는 모르겠는데ㅋㅋㅋ
한스델리에서 밥 먹고 있는데
어떤 남정네 두명이 들어옴
(이 때까지는 주의깊게 보지도 않았어ㅋㅋ)
두명이서 메뉴를 고르고 한 남자가 시키려고 일어나더라고
근데 일어나서 의자를 넣더니
진짜 몸을 90도로 숙이고 "다녀오겠습니ㅐ마다. 형님!!"이러고 감
(그는 그저 카운터에 가는 것 뿐이었는데...)
다시 돌아와서도 물 뜨러갈 때, 형님이라는 사람이 화장실 갈 때 마다.
"물 가지고오 오겠습니다 형님."
"다녀오십쇼 형님!"
이러는데 넘나 이목이 집중되는 것.....
나도 모르게 귀가 열리는 것...
여튼 그 사람들도 밥 먹으러 온 사람들 뿐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에는 그냥 밥먹는 일에만 집중했었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너무나 부조화스러운거야
한스델리와 그분들....
돌이켜 보니 기묘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