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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살빼고 마른 느낌이 너무 좋은 후기
8,299 12
2018.08.1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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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163에 52 정도 평균몸매를 유지하다가 최근 4년동안 점점 살이쪄서 59~60까지 갔거든
그때 시험준비하고있어서 편한옷만 입고다니니까 살찐줄도 몰랐음 그전까진 내가 안찌는 체질인줄 알았거든ㅎ 근데 어느날부턴가 걸을때마다 허벅지가 스치고..... 늘입던 스키니 종아리가 터질거같아서 엄마가 보다못해 벗으라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왜케 살쪘냐그러고.....아 좀 심각하구나 느꼈지 ㅋㅋ 푸대자루 같은 옷만 입고다녔음 새옷사기도 싫어서.
예전에 엄마랑 다니면 어딜가나 딸이 너무 예쁘네~그랬는데 살쪘을땐 그런것도 없이 침묵타임^^ㅋ 난 그런거 다 립서비슨줄 알았는데 아니 은근히 냉정하시더라고 어른들이ㅋㅋㅋㅋㅋ 새로운 사람만나면 상대가 날 좀 만만하게 본다는 느낌도 들고. 사람 거의 안만나고 반히키로 살았는데도 이정도 체감했으니 사회생활 활발하게 했으면 정말로 좀 우울해졌을거 같아.
그리고 작년 준비하던 시험이 끝나서 조금씩 살빼기 시작해서 지금은 50키로 정돈데!!! 마른 느낌이 너무좋아!!!!
핫팬츠에 걍 면티 쏙 집어넣어서 입는게!!! 그리고 컨버스나 걍 슬리퍼 신고 다니는게 넘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 쇼핑몰 옷 사이즈 생각없이 걍 시켜도 되는게 좋고 점원분들도 날씬하니까 뭘입어도 태가난다고 그러고 내가봐도 그래ㅋㅋ 걍 5천원짜리 면티입어도 예쁨. 예전엔 푸대자루 같던 옷이 딱 예쁜 루즈핏으로 떨어질때 쾌감 오져ㅜㅜ
솔직히 젤 좋은건 걸을때 허벅지가 안스치는거 진짜 그 살덩이들끼리 닿는느낌 너무 싫었거든.... 사타구니 부분 천닳은거 볼때마다 자존심도 상하고 땀차는것도 싫고 그랬는데 일단 그거 해결된게 제일 좋아. 살쪘을때 요즘 날씨같았음 ㄹㅇ개힘들었을듯
몸이 가벼워지니까 움직이는것도 덜 힘들고 더 좋아진 것도 있어. 빠릿빠릿해졌달까ㅋㅋ 내 몸 움직이는게 즐겁고 좋아짐
암튼 오늘도 걍 청바지에 면티 넣어입고 나왔는데 그러고도 예쁜게 너무너무 기분좋아서 글씀ㅋㅋㅋㅋㅋ 아 다신 살안찔거야 ㄹㅇ로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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