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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과제하기 싫어서 쓰는 나의 수능날(정확힌 수능끝나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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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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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방덬이고 14년도 수능을 봤어

국영수 수준별+탐구2개 첫 도입인 그 수능이었음ㅇㅇㅋㅋ


일단 아침에 학교에 갔는데 실내화 놓고왔었음ㅋㅋㅋㅋㅋㅋ

아... 그때 진심 나자신에 대한 짜증이 스믈스믈 솟았었어ㅋㅋ


생각보다 국어 풀때 많이 긴장해서 처음 비문학 지문이 안읽혔음. 그래서 문학 다풀고 비문학 풀고 그다음 앞에 화법이랑 문법부분 풀었음

수학은 특별히 잘하던 과목이 아니어서 그냥 풀었고...ㅎㅎ

영어는 마지막에 틀린거 고치려다 잘못 고쳐서 하나 더 틀림....ㅋㅋㅋ

탐구는 문과라서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봤는데 뭐 이건 할 얘기 없네 그냥 쉽게 봐서...

제2외국어는 독일어 봤는데 그냥본거라 6등급 나왔었나ㅋㅋ


수능시험장에선 느낀 게 생각보다 점심시간이 정말 짧다는 점? 밥 천천히 먹고 화장실 줄 서있으면 영어볼시간임ㅋㅋ




이제 수능이 끝나고!!!!!


학교를 나오면서 폰을 켰는데 엄마한테 문자가 와있었어

학교 앞에 차 바칠 데 없으니까 아빠가 멀리 차 주차해놨고 엄마만 따로 나와있으니까 엄마 찾으라고ㅋㅋ

그래서 엄마 만나서 차타고 집으로 왔어. 집에서 먼저 수능 본 혈육이 있어서 엄마 아빠도 난이도 어땠냐 이런말 안하고 수고했다고만 함ㅋㅋ

내가 오히려 국어는 어땠고 수학은 어땠고 조잘조잘 말했어

집 도착해서 숨고를 새 없이 바로 컴퓨터 켜서 서울가는 KTX 예매했음ㅋㅋ

내가 수시를 6논술 질러놨고 논술학원을 서울에 있는 데로 해놔서....ㅎㅎ

그리고 드디어 떨리는 마음으로 메가스터디 들어가서 가채점했어. 난 수학만 답써와서 가채점하는데 꽤 시간 걸렸어ㅋㅋ


원래 수능끝나고 다음날 학교가서 가채점 점수 내야되는데 난 담임한테 서울로 학원간다고 말해놔서 수능날 문자로 점수를 보냈어.

언어 몇점 수학 몇점 영어 몇점 탐구는 아직 답이 안떠서 이따 보내드릴게요ㅠㅠ 이렇게 보낸듯. 사족으로 수학 넘 망해써요ㅠㅠ까지ㅋㅋㅋ

담임이 그래도 영어 잘봤다고 답장 해주셨어ㅋㅋ


그리고 집에서 저녁 급하게 먹고 엄빠가 근처 지하철역으로 데려다 줬어.

기차역가는 지하철 기다리면서 영어학원 선생님한테 영어 점수 문자로 보냄ㅋㅋ 

선생님이 실수한거 아쉽다고 하시고 수고했다고 해주심(고등학교 3년 내내 다녔던 학원..)

수학과외쌤한테는 점수 똥망이라 문자 못함ㅠㅠㅠ


그리고 지하철타고 KTX도 타고... 혈육네 집 근처 지하철역까지 갔는데

혈육이 출구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어ㅋㅋㅠㅠ 원래 그렇게 살가운 사람 아닌데...

혈육이랑 같이 혈육네 원룸까지 가면서 친척들의 콜콜콜을 받고ㅋㅋ(다들 관심도 많지ㅎ)

그리고 원룸가서 혈육 노트북 켜서 탐구 채점함ㅋㅋㅋㅋ 탐구는 점수 잘 나와서 같이 안도의 한숨 내쉼ㅋㅋ


그리고 다음날부터 강남으로 논술학원을 다녔다고 한다.....



강남 논술학원 후기는....존나 무쓸모야 지방덬이라면 그냥 그 지방내에서 논술을 해결하렴 인강도 괜찮은 것 같아....

나처럼 괜히 돈낭비 시간낭비 하지 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난 가채점할때 컴퓨터 있는 방 문 닫고 혼자서 채점 다하고 나옴ㅋㅋㅋ가족들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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