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서울에서 일하는 직장덬이고
서울 온지는 7~8년정도 됐어
원래 집은 대구인데
역시 TK지역 아니랄까봐 우리 엄마도 1번당 지지자임 ^^^
지난 번에 집에 내려갔는데
엄마가 티비보면서 시위하는 사람들 보고 ㅈㄹㅈㄹ함
밥 먹다가 티비보면서 그 얘기가 나왔는데 나 갑자기 울컥해서 엄청 뭐라고 하면서 싸웠어 ㅋㅋ
정치문제 가지고 싸우면 안 되는데.. 원래 1번당 지지자인 거 아는데 내가 좀만 참고 못 들은 척 하면 됐는데
그걸 내가 못 참고 엄청 뭐라고 했거든
그 때 엄마가 좀 놀라면서 너는 왜 그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이냐면서 뭐라고 했었어
내가 그런 정치문제로 ㅂㄷㅂㄷ대는 거는 잘 못 봐서 ㅋㅋ
그 이후로 서울 올라와서도 엄마한테 전화도 안 하고 (보통 1주일에 적어도 2번정도는 전화하는 편)
그렇게 한달정도 지났는데 이제 곧 엄마 생일이기도 하고 담달은 설날이자나? ㅋㅋ
집에 내려가기 싫다 ㅜㅜ
집에 내려가면 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넌 결혼 언제 하냐 등등 내가 싫은 이야기만 해
그래서 집에 내려가기 싫은데 그래도 딸이 되어서 모른 척 하는 건 또 그렇고 ㅜㅜ 근데 내려가면 꼭 한 번은 싸우고..ㅋㅋ
마음이 복잡해 ㅜㅜ
엄마의 잔소리때문에 집에 가기 싫은데 자식된 도리로 생각하면 불효녀고 ㅜㅜ
그냥 답답해서 적어봤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