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번쨰 보고나서 느낀점이
영화적 장치 , 떡밥 이런거 따위는 중요하지 않더라고
가장 중요한게 뭐냐면....
이영화는 나홍진이 만들었을떄
관객이 어떤 입장에 서서 보느냐에 따라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완전히 변하는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영화로 만들었다 생각해
즉 영화안에있는 떡밥에 집착해서 보기 보단
내가 이걸 코미디로 보면 코미디 이고 공포로 보면 공포가 되고
곽도원 입장에 서서 볼때
황정민 입장에 서서 볼때
아역인 효진에 입장에 서서 볼때
외지인의 입장에 서서볼때
영화가 확확 다 달라지는거지...즉 어떻게 보느냐에 차이인거 같은데
나는 3번쨰 봣을떄는 효진에 입장에 서서 봣는데
내가 보면서 느낀게
내가 아이를 가진 부모님이라면 절대 내 아이에게 이영화를 보지 못하게 할것 같은데
과연 저 영화안에서 연기를 하는 효진의 실제 생각 과 입장은 어떨까 라는거지
영화라는 것을 예술이라 포장하고 여러가지 무리한 코드 들을 만들어낼수 있는데
나홍진은 뭐랄까...너무 정도가 심햇어...즉 자신의 예술적 감각만 생각하고
효진이란 역할을 맡은 김환희라는 아이가 이영화를 찍고난후에 고통을 받을수도 있는거고
후유증이 생길수도 있는건데 그런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거지
굳이 저렇게까지 하드코어하게 연기 연출을 햇어야만 햇나...라는 장면이 꽤 있거든
예를 들어서 마지막 부분에 온 가족이 효진에게 칼로 난사를 당하고 죽어잇는 모습을
효진이 보고 잇는 장면이라던가
자고 있는데 곽도원이 옷을 들추고 몸을 탐색하며 상처를 보는 장면이라던가
여러가지 연출들이....왜 저렇게 까지 해야만 햇나...라는것들이 꽤있었는데
그런걸 다 종합해서 보면...김환희라는 아이가 이영화 떄문에 생기는 피해나 후유증 따위
전혀 고려하지 않고...자신의 영화적 욕망만 채우려 햇다 생각 들더라고
부모님은 아이의 연기인생 때문에 출연을 허락할수도 있고
김환희란 아이는 이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모르고 출연햇을 가능성도 많은데
보통 사람의 생각이라면 저런식의 연출까지 햇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즉 내가 이영화에 대한 결론을 내린거는
나홍진은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 같으니
내가 정신이상자를 이해하려 하면 도저히 이해할수 없으니
이영화에 대해서 더이상 생각하지 말자 라는 결론이 들더라
암튼 효진에 입장에 서서 영화를 보니..참 안타깝고 무서운 영화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