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대놓고 뻘짓이면 모르는데 분명 내딴에는 고민하고 최선의 선택을 했단 말이지
근데 뻘짓이었고 시간이 지나서 대가를 치르고 나서야 내가 왜 그랬지?? 이런 상황이 계속 생김
사소한 일부터 중요한 일까지..
물론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고 늘 완벽한 선택을 하면서 살 수는 없는 것도 알지만
예전엔 그냥 잘한거 반, 뻘짓 반이니까 뭐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지뭐 했거든
근데 최근 몇 년간은 진짜 뻘짓의 나날이야
진짜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상황이라고 할까..
엄마도 어제 조심스럽게 우리 딸이 요새 자꾸 엉뚱한 길로 가는 거 같다고 하시더라고
이쯤되니까 그냥 아무 것도 안하고 몸사리고 있어야 하는지
뭘 하고 싶다는 생각이나 어딜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도 괜히 뻘짓 시동걸리는 건지 망설여지고 그렇다
다들 이런 시기가 한번씩 있어? 뭘 어떻게 해야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