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핸드를 보고있었는데
안락사직전에 구조해서 어떤분이 지금 임보하고 있는 애기를 봤어..
너무 이쁘고 마음이 가서 데려오고 싶은데
우리집에 14살된 아이가 있거든.
얘도 태어난지 2개월쯤에 지하철역에 버려져있던 아이 데려온건데
그땐 진짜 아무것도 몰라서 강아지 사회화 훈련을 하거나 다른 강아지 친구를 만나게 해주질 못했어.
그래서 지금 애견카페 같은데 가면 다른강아지랑 친하게 못놀아ㅠㅠ 도망다니고...
그래도 자기보다 작은 강아지들은 좀 관심을 갖는 편인데..
어쨌든 제일 걱정이 만약에 저 아이를 데려왔을때 둘이 잘 못지내면 둘다한테 너무 미안한 일이니깐
언니는 그 아이를 임보하는 걸로 우선 데려와서 둘이 잘 지내면 입양을 하자는데
그게 최선인가?.... 한마리 더 데려오려고 하는게 그냥 우리 욕심인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