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 30대 중반 미혼 여성이야. 부모님 대하기가 너무 힘들다..내 이야기 좀 들어봐.
2. 일단 아빠. 아빠는 아프신 할아버지,할머니 간호 중이야. 그런데 아빠 밑에 고모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잘 보러오지 않거든? 근데 아빠가 그 역할을 내가 하길 바래. 내가 쌩한 스타일도 아니야. 여태 간병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기도 하고 그래. 근데 아빠는 더더더 하길 바래.
솔직히 내가 손자지 딸이 아니잖아? 근데 나도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어떤 것은 힘들겠다. 하면 화를 내. 10개를 잘해도 1개 못한다하면 서운해해.
3. 그리고 엄마. 엄마는 성격이 불 같아. 무슨 말을 하면 사람과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 내 말이 맞다. 너는 아무것도 모르는 애가 어찌고 저찌고 하면서 사람을 까. 한 3년전에 엄마 뇌출혈로 쓰러져서 극적으로 회생해서 걷고 교회 생활 하니까 그래도 다행이긴 한데.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어. 대화다 전혀 안돼. 무슨 말만 하면 다 종교이야기야. 나도 하나님을 믿거든? 근데 이건 대화가 아니잖아. 아무튼 엄마 말이 법이고 진리야.
4. 두 분은 거의 별거나 마찬가지고. 두 분이서 얼굴은 자주 본다지만 그냥 생활 방식이 바뀌는게 싫어서 이혼 안 하는거야.
5. 집에서는 결혼해라 결혼해라 염불 외치지도 않아. 아니 그런데 미혼이니까 무슨 일은 다 내가 먼저야.
6. 하...엄청 속이 답답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데..도대체 왜 두 분이 이러는지...떨어져 살아서 다행이지..
2. 일단 아빠. 아빠는 아프신 할아버지,할머니 간호 중이야. 그런데 아빠 밑에 고모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잘 보러오지 않거든? 근데 아빠가 그 역할을 내가 하길 바래. 내가 쌩한 스타일도 아니야. 여태 간병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기도 하고 그래. 근데 아빠는 더더더 하길 바래.
솔직히 내가 손자지 딸이 아니잖아? 근데 나도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어떤 것은 힘들겠다. 하면 화를 내. 10개를 잘해도 1개 못한다하면 서운해해.
3. 그리고 엄마. 엄마는 성격이 불 같아. 무슨 말을 하면 사람과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 내 말이 맞다. 너는 아무것도 모르는 애가 어찌고 저찌고 하면서 사람을 까. 한 3년전에 엄마 뇌출혈로 쓰러져서 극적으로 회생해서 걷고 교회 생활 하니까 그래도 다행이긴 한데.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어. 대화다 전혀 안돼. 무슨 말만 하면 다 종교이야기야. 나도 하나님을 믿거든? 근데 이건 대화가 아니잖아. 아무튼 엄마 말이 법이고 진리야.
4. 두 분은 거의 별거나 마찬가지고. 두 분이서 얼굴은 자주 본다지만 그냥 생활 방식이 바뀌는게 싫어서 이혼 안 하는거야.
5. 집에서는 결혼해라 결혼해라 염불 외치지도 않아. 아니 그런데 미혼이니까 무슨 일은 다 내가 먼저야.
6. 하...엄청 속이 답답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데..도대체 왜 두 분이 이러는지...떨어져 살아서 다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