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 2월에 대학 졸업한 사회초년생이야
그래도 나 들어갈 구멍은 있겠지 싶었는데 아예 없더라고


공고라도 올라와서 지원을 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올라오질 않아서 막막했어
그래서 국가의 힘이라도 빌려보자 싶어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해 알아봤어


내가 신청을 했던 때가 1월 말이었고 1차 상담이 시작된건 2월말이였어
나는 1유형은 조건이 안되서 2유형 했어
2유형은 1단계 상담부터 고용노동복지플러스센터에서 위탁기관으로 넘어가


1차상담은 1주에 한번, 총 3주동안 이루어지는데 나 당담해주시는 선생님이 엄청 열심히 해주셨어

첫날은 제도에 대해 설명해주고
둘째날은 심리검사, 직업적성검사 했던 거 설명해주고
세번째날은 이제 2단계를 할지 3단계를 할지 그리고 그 후의 계획을 짜는 날이었는데 나는 이미 전공 자격증을 다 가지고 있어서 직업훈련을 받는 2단계는 뛰어넘었어

아 참고로 1단계 상담단계 끝나면 16만원 줌ㅎㅎ

그리고 3단계 나올 때 마다 2만원씩 준다고 했어
나는 6만원까지 다 받아먹을 생각이었어

3단계 첫번째날은 자소서 컨펌을 받았어
하나하나 다 컨펌해주시는 거 보고 엄청 신경써주시는 거 느껴졌어...

그리고 취업하기 전에 혹시 취업하고 싶은 곳 있으면 선생님한테 꼭 알려달랬어
알려주면 그 회사의 인사담당자에게 연락해서 추천서 써주는 것처럼 중간다리 역할을 해준다고

근데 자소서 고치고 있다가 취업알선이 된거야
구직사이트에서 올라오지 않았는데 위탁기관에 먼저 연락이 와서 선생님께서 나를 추천해주셨어
그리고 면접을 봤고 면접본 당일에 이날에 출근해주세요~까지 함

그리고 지금 출근한지 3일됬어ㅋㅋ
빨리 자리잡고 근처에 원룸 구해서 독립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