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볼까말까 하다가 아까 톡방에서 물어봤거든
그러고나서 보고 온건데
처음엔 재미없나? 싶었는데 점점 재밌어지고 빠져든다
특히 에반이라고 하는 꼬마남주가 기타 처음 접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기타 치면서 소리 만들고 막 흥겹게 치는데
거기서부터 나 미침
도키도키하기 시작!!!
특히나 애가 음악할때 웃을때 내 심장이 요동쳐
행복한게 막 느껴진다ㅠㅠ
연기를 너무 잘해 진짜 행복해하는거처럼 나까지 막 행복해지는 기분!!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했고
로빈윌리암스가 점점 돈에 더 미쳐간다고 해야하나 그새키땜에 욕나옴
원래 이 배우 나오는 영화는 다 역할이 훈훈한 분으로 나와서 항상 흐뭇~하게 봤는데
이 영화에선 진짜 욕 나오는 역할 맡았더라
나중에는 진짜 나 아침드라마보는줄
에반이 줄리아드 들어가고 자기 곡 지휘하잖아
ㅈㄴ 훈훈하게 흘러가는데 로빈윌리암스가 꺵판치고 ㅈㄹ해서 아 ㅅㅂ! 저 새키 아오!! 이러고ㅋㅋ
에반이랑 아빠랑 서로 모르고 공원에서 만나서 기타 같이 치는데 니 아들이라고오!!!! 말해주고 싶었음
마지막으로 치닫을때는 빨리 엄마아빠 만나길 진짜 손 모으고 애절하게 지켜봤어
뭉클했음
방금 다 봤는데 이렇게 도키도키할 수가
아쉬운건 마지막에 결국 셋이 모이긴했지만 같이 사진을 찍었다던가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던가... 원했다고ㅠㅠ
그동안 애가 너무 혼자인게 내가 다 슬퍼서 꼭 그 장면을 보고팠는데
뒤로 아무리 돌려도 나오지 않더라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거야 (별게 다 아쉽지?)
이 기분을 주체 못하겠어서 글도 제대로 못 쓰는데 여기에 글 남긴다
미안 나 글을 잘 못써
하고싶은 그런 기분도 잘 표현 못해
근데 진짜 좋다 이 영화
보길 잘 했다
기분 좋아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