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외쌤이고 지난 3월부터 과외를 하고 있는 고2학생이 있어
영어, 수학 두과목 다 하는 중이고
어머님이랑 대면으로 만나뵌 적은 없지만 (학생은 할머니할아버지랑 같이 살아서) 문자나 통화하면
항상 선생님만 믿고 가겠다고 그러시긴 했거든
그래서 나도 더 열심히 한 것도 있고..
근데 이번주 금요일 수업을 마지막으로 이번달 수업이 끝나는데
갑자기 오늘 수업때 학생이 2주간 시골 가야해서 수업을 2주간은 못할거 같다고 하더라궁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었어 (실제로 학생이 숙제 많이 내달라고 하기도 했꼬)
근데 친구가 이 시국에 고등학생이 2주간 시골 가는게 좀 이상한거 같다고 그만두는거 아니냐고 그러더라고
근데 또 그 말을 들으니 신경 쓰이네 ㅠㅠ
옛날만큼 과외 구하는게 쉽지가 않아서 구하려면 빨리 구하긴 해야하거든 ㅠ
그래도 일단 그냥 기다려볼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