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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꿈없고 용기없는 문과생이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조언필요한 중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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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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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3살이고.. 재수 안하고 휴학 한학기해서 3-2야 이제
근데 나는 지금 하고싶은것도 없고 학점도 낮고 스펙도 없어
건동홍 경영학과 다니는데 과공부가 진짜 싫어서...

그래서 그냥 ncs봐서 아무 공기업 가려고 생각중이야
안되면 그냥 중소기업가겠지..? 난 우선 대기업 가고싶긴한데 학점이 너무 낮아서(3점초반) 기대를 버린상태야

근데 내가 원래는 인싸성격에다가 활발햇는데 대학교를 내성적보다 조금 좋은학교 왔고 과가 아무데나 쓴건대 붙어버려서 너무너무 적성에 안맞아서 대학교오고나서 좀 아싸가 됐어
근데 사실 속은 사람만나고 그런거 정말 좋아하고 가만히 앉아잇는 일 싫어하고 그러거든
근데 이대로 그냥 아무데나 취직하기엔 너무.. 너무 내 인생이 아무것도 아닌것같은거야

원래는 그래서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려고 했는데 영어선생님들이 너무 말려서.. 차라리 대학원 유학을 가라구 그래서 안갔고 부모님도 내가 대학원을 간다면 지원해주실 생각은 있다고 하셨어 국내든 국외든
근데 내가 공부하고싶은게 없어.. 나한테 대학원은 정말 공부하고싶은 사람들이 가고 박사까지 하면 그분야 전문가인건데
우선 경영학과는 죽어도 가기 싫고, 다른 과는 학부도 안배운 내가 갈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힘들게 대학원다닐만큼의 흥미는 없는것같아 내가 너무 깊게 생각하는건가?

그래서 생각해본게 워킹홀리데이인데, 일본이나 영어권으로 가고싶어. 영어는 그냥 수능영어만 한 수준? 이고 일본어는 그냥 덕질 몇년해서 알바정도는 할 정도야 만약 간다고 결정하면 둘다 공부는 해야겠지

근데 문제는 내가 만약 갔다와서 실패할경우에 대한 용기가 부족해ㅠ... 이제 친구들이 취업준비를 하고있는데 대부분 공시를 보거나 대기업취직을 준비하는데, 대기업은 나이가 중요하기도 하고, 친구가 인턴하는데 친구도 가고싶어서 그 기업 높은분들한테 물어보니가 그냥 국내에서 학교 성실히 다니는게 더 도움될것같다고 하셨대 중요한시기에 시간 날리는것처럼 보인다고..
그리고 해외취업하거나, 유학가거나 대학원까지 나와서 잘사는 사람들은 내주위엔 다 자기 기술이 있는 예체능이시거나 공대생이지 문과가 없더라고.. 그래서 이것도 무섭고ㅠ
또 워홀 간 주변친구들이 다 전문대친구들뿐이야..ㅠㅠ전문대비하는 아니고 전형적인 스펙(?)같은거 안쌓아도 되는 애들만 가더라고.. 노는겸 해서.. 그래서 내생각보다 워홀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나 생각도 들고..

가장 큰 문제는 나인데 주변에 이런거 물어볼 사람들이 없어서 여기에밖에 못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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