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 정신과 갔다가 의사가 그렇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윽박지르는거에 질려서 딱 1번 갔었어
20대 중반에 스트레스 극에 달아서 기억력 반토막
친구랑 얘기하면 세세하게 다 기억하고 상대방이 기억 못하면 서운해 하던 타입이었는데 내가 그래짐
10여년지나서 이제라도 가봐야지 생각하고 예약했는데
예약이 한달 뒤라고해서 진료받기도 쉽지않네 싶었어
오늘 진료받으러 들어가면서 뭔말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막상 자리에 앉아서 무슨일로 왔냐고하니까 잠깐 생각하다
무기력해서 왔는데 내가 게으른건지 궁금해서 왔다고 운을 떼고는 아무말 대잔치였음
시간 순서 없이 이리로 점프 저리로 점프하면서 횡설수설
내가 말을 이렇게 못했나 내 얘기 재미없겠다 생각이 들더라
다행히 선생님이 잘 들어주시고
마지막에 얘기 정리해주는거 듣는데
뭔가 점보러가서 들을 때 처럼 시원한 기분이 들어서 신기하더라
약물치료도 받기로 했는데
진료비랑 약값이랑해서 3만원도 안들었어
20대초반에는 약값까지 6~7만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그땐 진짜 헛돈 썼었네 싶네
6개월정도로 보고 치료 받자는데 약 잘 들었으면 좋겠다
나 계속 고민했거든 갈까말까 지금까지 미룬게 미련했던게 맞다
일단가면 무슨말이라도 하게되고 돈도 생각보다 적게 들고
갈까말까 고민하는 사람 있으면 나처럼 시간버리지말고 하루빨리 갔음 좋겠다
20대 중반에 스트레스 극에 달아서 기억력 반토막
친구랑 얘기하면 세세하게 다 기억하고 상대방이 기억 못하면 서운해 하던 타입이었는데 내가 그래짐
10여년지나서 이제라도 가봐야지 생각하고 예약했는데
예약이 한달 뒤라고해서 진료받기도 쉽지않네 싶었어
오늘 진료받으러 들어가면서 뭔말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막상 자리에 앉아서 무슨일로 왔냐고하니까 잠깐 생각하다
무기력해서 왔는데 내가 게으른건지 궁금해서 왔다고 운을 떼고는 아무말 대잔치였음
시간 순서 없이 이리로 점프 저리로 점프하면서 횡설수설
내가 말을 이렇게 못했나 내 얘기 재미없겠다 생각이 들더라
다행히 선생님이 잘 들어주시고
마지막에 얘기 정리해주는거 듣는데
뭔가 점보러가서 들을 때 처럼 시원한 기분이 들어서 신기하더라
약물치료도 받기로 했는데
진료비랑 약값이랑해서 3만원도 안들었어
20대초반에는 약값까지 6~7만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그땐 진짜 헛돈 썼었네 싶네
6개월정도로 보고 치료 받자는데 약 잘 들었으면 좋겠다
나 계속 고민했거든 갈까말까 지금까지 미룬게 미련했던게 맞다
일단가면 무슨말이라도 하게되고 돈도 생각보다 적게 들고
갈까말까 고민하는 사람 있으면 나처럼 시간버리지말고 하루빨리 갔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