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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다정한 사람이 되는 건 힘든 거 같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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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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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냐 할 수도 있는데
난 사려깊은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이야
약간 다정하고 세심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 이 내 모토임
내 이상형도 그렇고 어쨌든 배려하는 큰 그릇의 사람이 되고 싶어
그래서 누구든지 사람이랑 처음 친해질때는 우선 다정하고 배려심있게 행동하려고 함

예를 들어 알바하는 곳에 새 알바생이 왔으면 좀 긴장 풀어주려고
스몰토크도 좀 하고 실수해도 화안내고 차근차근 알려주고
다시 알려주고 뭐 모르는 거 있으면 다시 질문해라 이런 식으로?
뭐 그러다가 친해지면 막 장난도 꽤 짖궂게 치는 편이야
(이 말 하는 건 내가 졸라 착하기만 하고 순둥하기만 한 건 아니라는 것)
어쨌든 이런 성향이 이성이든 동성이든 크게 상관없이 발현됐었는데 이성 중에서 이런 내 행동을 착각 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 것 같더라고?
나는 별 의도 없이 친절하게 알려줬는데
이걸 긍정적으로 본건지 나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사람들?
내가 생각했을 때 나는 객관적으로 존예x 꾸미고 다니지도x..
음.. 그리고 나라는 사람은 계속 보고 오래봐야 스며드는 타입이라고 생각하는데
도대체 나의 뭘 보고 이렇게 나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지 부담스러운 경험이 종종 있었어

고마워.. 날 좋게 봐주는건 진짜 고마운데.. 너가 날 알아? 너가 뭘 안다고 날 긍정적으로 봐? 내가 어떤 사람인 줄 알아?
이런 너낌..?

약간 나의 친절을 호감 표현으로 받아들여서 저러는 건가 싶고...
내가 너무 과한 친절을 베푼건가? 생각하게 되고
그게 한 세네번 반복되니깐(사실 별로 많지 않은 숫자일 수도 있다만)
새로운 환경에서 이성에게 먼저 말걸고 관심 갖는 게 부담스러워졌음 또 착각하는 거 아니야? 이런 느낌이랄까
(동성한테는 똑같이 먼저 말걸고 관심 갖고.. 그러지만)
ㅠㅠㅠ
난 끝까지 친절하고 배려심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쉽지 않은걸까.. 어떤 느낌인지 알겠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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