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그외 아빠가 주식으로 엄마 돈을 날려먹은것같은 중기..
1,175 7
2020.09.25 21:43
1,175 7

우리집은 아빠 1억 엄마 5천 부모님 연봉 이정도 되는 딱 중산층집안이고 나는 학식임

아빠가 투병생활을 1년정도 하셨고 복직하셔서 최근에 가진 취미가 주식이야.

처음엔 모의주식으로 시작해서 책도 엄청 읽었고(아빠 서재에 주식책만 가득함) 매일 유튜브? 강의?같은거 보고 

밤늦게 퇴근하고 집에 오면 출근전까지 하시는게 주식 그래프 보고있는거였음

정말 하루도 안빼놓고 그걸 하셔서 그 노력으로 공부를 했으면 지금이라도 서울대 갔겠다고 엄마가 우스갯소리로 말할정도였어 

 

가족들이 아빠의 취미=주식투자에 뭐라 못했던게 아빠가 아플때 살도 엄청 빠지고 너무 우울해하고 외로워해서 

차라리몰두할수잇는 취미가 생겼다는것에

가족들이 안심했기때문이었어..그게 하필이면 주식이라 현타오기도 하고 그랬지만서도.


그리고 우리집이 좀 가부장적이라 아빠 말에 찍소리도 '안'하는 집이기도 해.


우리집은..버는게 있는만큼 부모님 노후대비도 다 되어있고 자가도 있고 차도 있고 빚없어


근데 아빠가 엄마 여윳돈 1억을..그냥..날려먹은것같단생각이들어서 요즘 너무 불안해


주식 작게작게 하시다가 엄마 돈 불려준다고 엄마 돈 이체받고 아빠가 큰소리치면서 투자했는데... 몇달째 돈 돌려주는거 질질 끌다가 저번주에 깠는데


두분이서 안방 들어가서 얘기하시다가 큰소리 오고가곡 그랬어



엄마도 아빠도 말은 안하는데 적어도 몇천은 날려먹은거 맞아 집안 분위기 개박살남


여유로 남겨둔 돈이지만 엄마한테 그 돈은 정말 소중한 돈이거든 엄마가 적금 보험 기타 생활비 등등 뺴고 엄마 쓸 용돈.


그 용돈을 나 어릴때부터 조금씩 모으시던거야. 하고싶은거 다 참으면서 모은 돈이야.


아빠가 돈모아서 본인돈으로 주식 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는데 우리집 경제권은 엄마가 쥐고있어서 아빠는 용돈타씀 그리고 나는 부모님끼리 오고가는 돈얘기는 잘 몰라


내가 대체 어떻게 있어야할지 집이라는 곳 자체가 가시방석이되버렸고.. 엄마 맨날 개빡쳐서 식탁에 앉아있고 아빠는 서재에서 안나오고


오늘은 엄마가 아빠랑 싸우다가 아빠 서재에 있던 컴퓨터랑 모니터 다 부숴버림.. 바닥에 다 던져서 깨버림


그거보니까 또 현타오고... 


내가 디자인 전공이라 컴퓨터를 좀 자주 갈고 모니터도 새로 사고 장비를 좀 자주 바꾸거든


근데 내가 중고나라에 글올리고 여기저기 팔고오려고 거실에 내놓고 사진찍을때마다 아빠가 기웃거리면서 남는거 아빠 조립해서 주면 안되냐구

주식할떄 쓰고싶데서 


안팔고 아빠 서재에 내가 더블모니터랑 본체 설치해줬고..아빠가 그거 설치해줫을떄 너무 좋아하셨었거든


그 컴퓨터가 바닥에 나뒹굴고 깨져있는거보니까 숨이 턱턱막히더라


이정도면 진짜 분위기 심각한거 대강 짐작가지..?


나 불안장애 우울증있어서 약먹는데 집에만 있으면 막 숨막히고 불안하고 답답하고 눈물나 힘들어죽겠는데


코로나때문에 나가있을수도없고 참 갑갑하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전체공지 (이용규칙) **🔥🚨🔥 (0908갱신) 스퀘어/HOT게시판 욕해달라고 일러바치기식 실시간 중계 및 각종 삭제궁예 금지 // (0824갱신) 스퀘어방을 중심으로한 각종 혐오조장 및 창조논란 까질 선동 게시물 업로드 회원 즉시 차단 04.29 244만
전체공지 더쿠 필수 공지 :: 성별관련 언금 공지 제발 정독 후 지키기! (위반 적발 시 차단 강화) 16.05.21 658만
전체공지 *.。+o●*.。【200430-200502 더쿠 가입 마감 **현재 theqoo 가입 불가**】 *.。+o●*.。 4342 15.02.16 283만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6313 그외 재밌는 사람이돼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이 떨어진 후기 12:17 27
156312 그외 대출에 대해 궁금한 후기 12:17 24
156311 그외 자존감이 거창한 게 아니라 마음가짐인 거 같은 후기 12:14 31
156310 그외 신도림에서 교대까지 2호선 타구가는데 어디서 내려서 택시 갈아타야 좋을지 궁금한 중기 3 12:06 62
156309 그외 포장이사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가 궁금한 초기 7 12:05 102
156308 그외 혹시 내가 왕따 가해자인가 궁금해진 초기 8 11:41 313
156307 음식 롤링파스타 메뉴 추천 바라는 중기 2 11:26 188
156306 그외 엄마가 엄마 스스로 마음을 단단하고 평탄하게 먹게 도움주고싶은 후기. 1 11:17 111
156305 그외 겸덬질 첨 해보는데 이것도 보통 일이 아닌 후기 1 11:08 72
156304 그외 암내에 몇가지 질문이 있는 후기(더러울 수도 있음 주의) 3 10:46 172
156303 그외 우울증 아닌데 내가 우울증인척 하는게 아닌가 의심되는 후기 6 10:23 215
156302 그외 진지하게 알바 그만둬야 되나 고민중인 중기 4 10:02 224
156301 그외 사람이 뚱뚱했다가 날씬해지고 성형하면 성격이 확 바뀌는지 궁금한 후기 27 09:29 1065
156300 그외 이런 증상도 정신과에 가봐야 할까? 2 09:13 174
156299 그외 야매키토 2주차 중기 7 09:11 500
156298 그외 도예 체험하는데 옷에 흙이 많이 묻을지 궁금한 중기 ㅠㅠ 5 08:54 320
156297 그외 짝남이랑 기다리고 기다리던 식사 약속 잡혀서 도움을 구하는 초기 1 08:43 135
156296 그외 (해결)카페 이름이 너무너무 궁금한 중기 2 08:27 449
156295 그외 사회복지공무원을 준비할까 고민되는 초기 12 07:28 439
156294 그외 코감기 후유증으로 후각과 미각을 상실한 초기 4 06:32 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