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진상 같은 보호자, 환자 보느라 가뜩이나 힘들어죽겠는데 수간 때메 더 이상 못 참겠어서 사직 얘기했다.

신규라고 파이브데이 존나게 많이 줌ㅎ 인계 6시반 전에 줘서 4시에 일어나서 5시 반까지 가고요ㅎ 나는 신환 많은 방 배정 받았는데 신환 6-7명씩 맨날 받고(더 힘든건 동시간에 우르르 몰려옴ㅎ) 라인도 다들 잡아드려야하고~~ 신규라서 혈관 튼튼해도 잘 잡을까말까 하는데ㅎㅎ

나는 신환을 저렇게 받으니까 옆방 선생님이 응급상황 아니면 도와주시는데 오늘 도와주신 선생님은 혈액검사 죄다 이상하게 해서 다시 하라고 연락받고ㅋㅋ 피검사 또 나가니까 보호자들 바늘로 또 찌른다고 지랄지랄 나도 일 밀려서 짜증나는데 보호자들도 극성이라서 던져버리고 싶더라ㅋㅋ

검사 갔다와서 올드들 하는데로 나도 그대로 했는데 수가 메뉴얼대로 안한다고 바쁜 시간에 불러 세워서 또 지랄함

투약카트 물품 많다며 다 빼서 창고에 넣어버림ㅋㅋㅋ
물건이 있어도 바쁜데 없으니까 창고까지 뛰어갔다옴ㅋㅋㅋ

참고로 우리 수는 병동 액팅 경력 없음ㅎ 중환자실 투석실 경력만 있어서 그런지 15분 바이탈 6,7명씩 하는거, 액팅보면서 창고 왔다갔다 하는거 쉬운줄 아나봄ㅎ

내가 저렇게 신환만 받는 방만 보는것도 아니고 일반 입원 환자도 보는데 내과라서 추가 오더 조온나 많음^^

서류 작성해서 냈는데!! 지가 잃어버려놓고 안 받았데ㅋㅋㅋ 그 서류는 집에 가져갈 이유가 1도 없는뎅ㅎㅎ
인증이라고 거의 4,50강짜리 인강도 들어야한다는데 10일전에 알려주는 센스☆



수만 문제일리 없지ㅎ
오늘 차지본 인간 원래도 일 겁나 거지같이 하기로 유명한데 차지 일도 개거지같이 하네ㅎㅎ 검사 갔으면 무슨 검사 갔는지 알려줘야지 딴방에서 액팅하고 있으면... ㅅㅂ 검사 갔다온지도 몰랐어ㅋㅋㅋ
이래서 주임간호사가 있나봐ㅎ

뭐 태우는건 비일비재하고요ㅎㅎ
간호사들 먹으라고 환자나 병원에서 올라오는 간식 집에 싸감!! 거지들이세요? 막내들은 입도 아닌가봄ㅎㅎ ㅅㅂ 여름에 수박 두통 올라온거 두명이서 한통씩 가져갔단다ㅋㅋ
난 내가 막내잡하면서 왜 나이트때 간식을 사가야하는지 1도 이해 안돼ㅋㅋ

수간이랑 초반에 응사하지 않기로 약속해서 예의차려서 근무표 나온 12월까지하고 그만둔다고 얘기함ㅋㅋ
병원에서는 속이 답답해서 집 갈 힘도 없었는데 집 오니까 아주 마음이 홀가분해!
참고로 분위기 좋기로 소문난 병원인데 그딴거 없는거 알지 간호학생덬들?! 병동바이병동이야... 난 자대 안가고 온건데 내 후배들보고 오지말라고 함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