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그외 심심해서 풀어보는 돈벌레 본 후기
127 0
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900372452
2018.10.24 02:55
127 0
내가 돈벌레라는 걸 처음 본게 중딩 때였는데 당시 살던 집이 좀 오픈되서 그런가 벌레들이 존나 잘 들어왔었음. 바선생은 단골손님일 정도.... 무튼 돈벌레를 총 3번을 봤었는데 모두 인터넷에 돈벌레라고 치면 나오는 생김새(?)가 아니였음 인터넷엔 주로 다리 튼실하고 화려한 외국 돈벌레 사진이 많던데 내가 본 녀석들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던 놈들이었을듯 검색해도 비슷한 모습이 잘 안나오거든.

(보기 편하게 번호로 나눔)
1. 하여간 3번을 봤었는데, 임팩트 있는 얘기는 두번째까지라 거기까지만 얘기할게ㅇㅇ 무튼 처음 봤던 놈이 잊을 수 없는게 크기가 조온나 컸어ㅅㅂ 몇년 산 놈인 것 같아 아무래도;; 가끔 돈벌레 봤다고 커뮤에 올라오는 사진들 보면 아직도 그 놈의 크기에 미치는 돈벌레는 못봄. 끔찍하지만 기억을 되살려 보면 내가 안경을 쓰는데 당시에 학원 갔다와서 안경 벗고 옷 갈아입고 있었다 말야. 안경 벗으니까 주변이 뿌옇게 보이는데 옷장 옆 벽지에 왠 머리카라 뭉텅이(...)가 보이는거야; 벽지가 하얘서 더 두드러져 보였음. 그게 돈벌레인줄 몰랐던 나는 왜 머리카락 뭉텅이가 벽에 붙어있지? 하고 좀 더 가까이 가서 봤는데 그 모습이 엄청 이상한거야 몸통은 크지 않은데 ㅅㅂ 다리가 존나게 많이 달려 있었음ㅅㅂㅅㅂ 다리가 되게 머리카락 마냥 얇고 길었는데 진짜 징그러웠어 하... 그놈이 가만히 있다가 다리 살짝 꿈틀거렸는데 소름 돋아서 엄마 불러서 겨우 퇴치함... 파리채로 흠씬 맞고 오므라지는데 2차로 소름돋아서 진짜 방에서 못 잘 뻔함...

2. 두번째로 돈벌레 본 것은 비 오는 습한 날이었는데 당시에 나는 침대가 없어서 바닥에 이불 깔고 잤었거든ㅇㅇ 아침에 학교 가려고 일어나서 이불을 개려고 허공에 탁 하고 이불 펼쳤는데 ㅅㅂ 갑자기 돈벌레 튀어나와서 어디 가구 밑으로 들어가는데 진짜 기절할 뻔함... 아무래도 이불이 따뜻하니까 와서 있던 것 같은데 시발 그렇다면 나는 그 놈이랑 같이 동침한거잖아 하루종일 기분 더러웠었음 모습은 첫번째로 본 놈이랑 비슷한 걸 보니 걔 가족이었나봄.....

벌레 극혐하는 나에겐 잊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들이라 썰 풀어봤어
어떻게 마무리하지... 아 돈벌레들은 존나 빨라서 순식간에 가구 밑으로 들어가서 숨으니까 보는 즉시 뭐라도 던져서 분질러야해ㅇㅇ 돈을 불러다주기는 무슨ㅜ 완전 징그러우니 덬들은 보지 않고 살길 바라....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전체공지 ▶ 영화 《뺑반》 시사회 당첨자 발표!! (1/23 水 연락마감) 318 01.20 8720
전체공지 ▶ 영화 《증인》 시사회 당첨자 발표!! (1/22 火 연락마감) 138 01.20 9507
전체공지 08/29 (수) 더쿠 기능 업데이트 내역 알림 18.08.31 18만
전체공지 동영상 움짤 업로드 기능 추가 18.08.21 15만
전체공지 더쿠 이미지 업로더 2.0 개편 및 사용 방법 안내 (리사이즈 오류 필독, 한 장만 업로드되는 문제 필독) 18.08.20 18만
전체공지 더쿠 theqoo 이용 규칙 -18.11.01 투표/스밍 등에 관한 대가성 이벤트 홍보 절대금지- 4764 16.06.07 307만
전체공지 ■ 사이트 內 여혐-남혐 관련 게시물 및 성별 분란 조장/트페미 등 관련언급 + 글/댓글 금지 16.05.21 301만
전체공지 【180625-26 더쿠 신규가입 마감!】 ★ 현재 더쿠 theqoo.net 가입 불가 ★! 1658 15.02.16 151만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9085 그외 나 자신을 부정하고자 할때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 중기 02:37 46
119084 그외 몇년전에 심리상담소 갔었던 지랄같은 후기 02:20 55
119083 그외 주름 생길까봐 활짝 웃지 못하겠는 후기 4 02:05 110
119082 그외 소심+예민한 성격 때문에 삶이 너무 피곤한 중기 7 01:37 192
119081 그외 자취하는 덬들 요리 어떻게 해서 먹고 있는지 궁금한 중기 6 01:29 119
119080 그외 도대체 무슨 심리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오지랖 부리는지 모르겠는 초기 9 01:11 206
119079 그외 학교 기숙사랑 쉐어하우스랑 고민중인 중기 2 01:06 88
119078 그외 알바처에서 일하는 외국인 쉐프들 선물을 추천받는 중기!! 4 00:59 201
119077 그외 2월에 졸업 앞둔 대학생 덬들 요즘 뭐하고 사는지 궁금한 초기 2 00:58 85
119076 그외 팬 아닌 호감돌 콘서트 갈말 고민중인 후기 ㅜㅜ 8 00:57 167
119075 그외 12시 반이 넘었는데 밑집에서 기타치는 중기 1 00:49 78
119074 그외 내가 제일 좋아하는 렌즈 단종이래서 슬픈 후기..ㅠ 4 00:24 346
119073 그외 걸어다니면서 핸드폰하는사람들 핸드폰 집어던지고싶은 후기 11 00:19 476
119072 그외 N수한 덬들 현역때 수능끝나고 예전 선생님들 보러갔나 궁금한 후기 5 01.21 177
119071 그외 내가 친할머니한테 이런 감정 가져도 되는 건지 모르겠는 후기.(긴글주의) 6 01.21 401
119070 그외 쌍수덬 실밥 풀면서 라인 좀 풀린거 같은데 어째야 하는지 도움을 바라는 중기 1 01.21 116
119069 그외 퇴사하는 30대초반 매니저 남자분 선물로 뭘드릴지 고민인 중기ㅠㅠㅠㅠㅠㅠ 5 01.21 152
119068 그외 편도선염>후두염 앓고있는데 원래 이병은 금방 안낫는지 궁금한 중기 2 01.21 112
119067 그외 알바 1년째 하다보니 사람혐오가 생겨서 고민인 후기ㅠㅠㅠㅠ 14 01.21 436
119066 그외 카드값 연체해 본 덬이 있는지 궁금한 중기.. 11 01.21 423